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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이원 가는 셔틀 못타게 하려구요... ㅜ.ㅜ
올해로 시즌권 8시즌 입니다.
보드계의 영원한 화두는 커플보더가 좋은가? 솔로보더가 좋은가? 아니겠습니가?
뭐니뭐니 해도. 같이 보드 타는 사람 만나던가, 그렇지 않으면.. 양보하던가,!
가장 좋은것은,
서로 보드를 타며 같이 겨울을 보내는 것이죠. 뭐 서로 싸울일도 없고..
( 아~ 없을 수 없죠! 파크 들어가지 마라, 동호회 활동 하지마라, 혼자 타지말고 나 타는거 봐줘라,,,,,,등등등)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생기죠.
잘 타협하지 않는 다면요...
학생일 때에는.. 여자친구가 직장인이라 평일보딩 주말 데이트에 나름 잘 넘어갔고
직장다니고 부터는, 보더 여성분 만나 주말 보딩해서 나름 괜찮았지만, 이래저래 통제가 많았으며,
솔로일때에는. .. 정말 신나게 보딩을 즐겼지만, 가끔씩 리프트나 곤돌라에서 커플을 볼때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난 선수할 것도 아닌데.. 왜 혼자 이렇게 즐기고 있나? 마음이 허~ 할때가 많았죠! 특히 시즌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요...
모든 경우에.. 일장일단이 있었는데..
이번 경우는, 여자친구는 보딩하다 다쳐서 2년간 병원생활로 트라우마가 있어 절대 보드를 다시는 탈 수가 없고
스키장과 먼 지방근무로 인해,, 주말보더도 아닌, 격주말 보더가 되었지만,
내년이면 32, 2년간의 솔로 생활을 청산하게 해준 그녀이기에.. 조심스레.. 보드를 줄여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ㅜ.ㅜ
중요한건 보드보다 사랑 아니겠습니까??
갠적으로 "2년간의 솔로 생활을 청산하게 해준 그녀"<~이부분에서 좀 찡하네요;;;
역쉬~ 시즌엔 ASKY가 진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