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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지담당 Zety입니다.
블루 B 슬로프(+ 그린 A 오픈= 출발점만 다르고 그놈이 그놈...)가 오픈 했다는 소식에 총알같이 달려갔다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후기를 자고 일어나서 쓰게됐네요 ㅎㅎ;
이젠 슬로프가 4개니 구분해서 쓰겠습니다.
일단 각 슬로프 상태 및 대기줄 입니다.
1. 옐로우 :
빙판 거의 없는 좋은 설질이었으며 대기줄도 거의 없음. 1, 2분 만에 탑승 가능. 슬로프도 붐비지 않았음
2. 오렌지 :
설질은 최상이었으나 대기줄 10분 - 15분 가량. 슬로프 또한 인산인해를 이룸... 왠 저그 때가... ㅜㅜ
참고로 야간내내 대기줄은 거의 10분-15분 정도였고, 11시 이후로 심야 때문인지 더 늘어나는 사태가... -_-;;;
삼만육천 위메프 대군의 제대로 된 첫출정인듯... -ㅅ-;
거기다 12월 시즌권자분들과 심백분들까지 합쳐져 11시 이후에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1번 8시 사진과 2번 11시 사진 비교되는거 보이시죠 -0-?
완전 지뢰밭이었습니다... 기문 레이싱 저리가라할 정도... -ㅅ-;

3. 그린 :
슬로프 초반 커브전까지 빙판에 쓸려있는 눈들 조심하시고,
커브 시작에서 커브 종료 지점까지 빙판 조심하시고, 약간의 습설 조심하세요.
커브 끝나고부터는 하단까지 모굴 제대로 입니다. 울퉁불퉁...
11시 전까지는 아래 사진처럼 대기줄 0였고, 10시 반쯤부터 30초 정도 줄 생겼어요 -0-;
4. 블루 : (+ 그린 A)
오늘 오픈한 슬로프 답게 블루/그린 합쳐지는 곳부터 시작해서 우측 신규 오픈한 라인은
감자밭 + 모굴 이었습니다.
빙판은 없었지만 좀 심한 감자밭이니 마구잡이로 쏘시는 분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알파인 타시는 분들도 픽픽 꼽히더군요.
대기줄은 당연히 0.
5. 챌린지 : (+아베크)
저 멀리 중앙에 산처럼 쌓여있는 있는건 키커가 아닌 그냥 눈입니다.
쌓아놓은 양을 보니 엄청나더군요.
다음주 금요일 정도 챌린지 하단 오픈을 기대해 봅니다.
아베크는 제설 하는게 영... -ㅂ-;
이상 각 슬로프 설명을 마치고 잡설 시작하겠습니다.
대략 7시 반부터 1시 넘어까지 타고 온거같은데
가자마자 리조트 초입부터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
왜 막히나 했는데 주차장 자리 없다고 입구쪽 운동장에 주차하라고 하는 알바들의 말을 안 듣고
난 주차할 자리 없어도 올라가겠다. 가게 해달라 하는 막무가내 분들 때문에 그렇더군요.
주차하고 나와보니 옆차에서 진짜 투숙객 분들이 내리던데...
보드복 입고 올라가게 해달라고 개징징하는 사람들은 거 참...
하여간 주차하고 보니 옆차에서 네오님이 내리시길래 바로 합류해서 함께하였습니다.
총알같은 6시간이 후다닥 지나고 셔틀타고 입구로 내려오는길...
양지에 차가 이렇게 많은건 처음 봤습니다.
약간의 틈만 있으면 꾸역꾸역 밀어넣어논 차들...
주차장 입구 비탈에 불법 주차된 차들 덕분에 한 차선 자동 통제더군요.
주차할 자리 없다고 징징대지 말고 입구 운동장 애용 좀 합시다.
셔틀 항시 왔다갔다하는데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아래는 어이없어서 급흔들샷... -_-;
마누라 소환만 아니었으면 5시까지 풀타임 타는건데 아쉽다능... ㅜㅜ
하여간 이번주, 다음주, 다다음주까지 위메프 대군의 위력이 펼쳐질듯하니
가시는 분들은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길었네요. 이만 뿅~
오렌지 야간에는 정설해서 괜찮았나보네요 오전에는 오픈한후에도 폭풍제설을 해서 중간 중간 눈이 엄청 쌓여 있었습니다.
떙보딩 했는데 정설은 커녕,,,저 멋모르고 카빙 연습하다가 데크 탑 부분이 슬롭에 박혀서 죽을뻔했네요 몇바퀴 구르고....
블루쪽은 완전 감자밭에 강설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엄청났고.. 그린쪽은 말씀하시데로 시작하자 마자 아이스 휘어지는 시작 부분에 엄청난 아이스.. 그린 C쪽도 엄청난 제설기 가동으로 모글 다수...
슬롭 상태 언제쯤에나 괜찮아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