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토) 히리리팍 오전10시15분경 밸리 중하단부에서 뺑소니치고 도망가신 갈색체크후드입으신 보더분~!

(갈색체크상의+비니...여자보더...이글맆트방향으로도주함) 

안돼~그러믄 안돼에~!!

저를 향해 제어못하고 달려오고 있는 보더분 발견..아마도 라인이 얽혔었겠죠.. 충분히 이해함요..

BUT 저는 급정지하고서 뒤에서 오고있는 분을 보내드릴 공간을 열어두었는데 흠냘 결국 제어를 못하시며 멈춰있던 제 데크를 찍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그충격에 전 역엣지로 앞적..내장털렸네요.. 제동료가 급히 내려와 하는말.."힘끔힐끔보면서 도망간다!!"

보통 지각있는 개념있는 분이라면 사고의 가타부타 여부등을 떠나 "괜찮으세요?" 라고 안부를 묻는게 우선이지 싶습니다.

저는 늘 그래왔고 또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사건이 매우 어이가 없더군요..

쫓아가서 잡으려는 동료를 극구 말렸네요..그런 사고방식을 가진분이라면 "말을 해도 못알아 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란 트윗글이 떠올라서..쩝..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즌동안 즐겁고 안전한 보딩을 위해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좀 가지면 어떨까 해서 글 납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