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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남자 고민남입니다...
부끄럽게도 지금껏 제대로된 직장도 못다녀본 아이셋있는 고민남입니다..
다행히도 와이프가 직장이 있어 생활은 해왔습니다.ㅠㅠ
그래서 약 3개월전부터 자영업을 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큰 변동사항이 없는한 2012년 6월중 오픈이구요(가계약상태).
예상 순수익은 400 / 투자비용 8000 / 아버지 건물이라서 월세부담은 없음.
자영업을 시작하게되면 대략 이정도일겁니다..
근데 며칠전 아버지 지인분께(새마을금고 임원) 연락이 왔답니다. 일해볼 생각없냐고(정규직)..
그래서 아버지도 약간 고민은 하시는 눈치같습니다.
요즘 유례없는 불경기이고.. 아무리 자가건물이라지만 실패확률도 생각을 해야하니까요...
와이프는 제 나이에 첫 직장나가서 애들도 커가는데 얼마나 벌거냐며 그냥 자영업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뭐 제생각도 그렇긴 하지만..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것 같으신가요?
새마을금고에 다니는 직원 중 한사람입니다. 금고마다 특성이 다 틀리기때문에 급여 수준이라든지 복지 등등 이 다 다릅니다.
어떤금고는 은행보다 나은 연봉을 받고, 어떤 금고는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 금고도 있습니다. 나름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보험도 많이 팔죠..그래도 직장 생활을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 금융권에서 만큼이나 사회 경험들 골고루 경험해볼수있는 직업만큼도 없습니다.
금고에 일하면서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만나고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만나는데 돈잘버는 분, 사기당한분, 돈못버는 분 정말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렇다보니 나중에 내가 어떤 사업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다 라는 마인드 맵을 그려 볼수 있습니다.
은행에 일하면 정말 장사를 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대출이라든지,서비스 마인드등을 많이 배우게되죠.
먼저 생각의 기준을 바꿔야 하는 것이 월세를 감안해서 예상순수익을 줄이셔야 합니다.
월세 200만 잡아도, 님의 자영업 순수익은 200만원입니다.
그것도 긍정적인 전망을 할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잘나가는 자영업자도 나가 떨어지는 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정직원 급여 생활자를 통해 경제위기를 벗어난 다음 자영업을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제위기가 벗어나질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