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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9시 55분경 휘슬립트 타고 올라가고 있는데 어~ 어어어~~~!! 하는 소리가 막
내려다 봤더니 유령데크가 숨도안쉬고 막 내려오고 있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이었는진 모르겠고.... (나중에 보니 데크 주인이 휘슬립트 근처에서 어슬렁어슬렁 걸어내려오고 있었음;;;)
중간에 몇분이 가로 막으려고 애썼지만 전부 실패.
근데 한번 실패하신분이 유령데크를 라이딩으로 쫓아와서 몸을 던져 속도를 잡고
그 일행분이 속도죽고 튕겨나온 데크를 잡으셨어요
진짜 완전 영화 였습니다.
대단하셨어요
그거 안잡아 주셨으면 아마 하단에 있던 사람 두어명은 나가 떨어졌을것 같더라구요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고, 잡기까지도 엄청 위험했는데 못잡았으면 더 위험했을 그런??
립트 위에서 보니까 데크 잡아주신 분들 유령덱에 본인들 덱 다 까이셨을꺼 같던데....
엄청 난 속도로 쏴대는 데크 몸던져 막아내신걸 보고 감탄!!
그냥 지나가는거 잡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날아가는 유령데크 잡는거 절대 쉬운일 아니거든요
저도 언젠가 잡아야겠다 생각했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낀적이;;;;;
괜히 섣불리 나섰다 잡지도 못하고 내몸만 다치기 쉽상이라서요
무튼, 슈퍼맨님 두분덕에 부상자 없이 잘 넘어갔네요
고생하셨어요!!! 짝짝짝짝~
안다치셨나 모르겠네... 한참동안 못일어나시던데 괜찮으신가요???
타시는거 보고 멋지다 멋지다 연발 했는데 진짜 멋진 모습은 따로 있었네요 + _+
복받으실 꺼에요~~~~
아, 글고 데크 놓치신분 반응이 정말 가관 -_-;;;;
저 데크 주인이 대체 누구인가, 또시작은 어디인가 등등에 대한 궁금증에
분명 뛰어내려오는 누군가가 있을꺼다! 그 사람이 주인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쩌~~~어기 멀리서 누가 타박타박 걸어내려 오다가.................... 멈춰서서 뒤한번 돌아보고.....
이사람아!! 앞으로 날아간 데크를 왜 뒤를 보고 찾는가!!!!!!!
게다가 슬롭 중간에서 여유롭게........
이미 일이 벌어진건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한쪽으로 붙어서 걸어내려가는 안전교육정도는 초보분들 강습해주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알려주셔하 할것 같아요
저는 처음 보드 배울때 데크 뒤집어놓는 법 먼저 배웠습니다.
그땐 왜 그래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해서 했었는데 이런 사고 때문에 글케 가르쳐줬었나봐요
처음 보드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강습 해주신는 보더여러분
낙엽도 중요하고 넘어지는 법도 중요하지만
데크를 내몸같이!!! 이것도 중요하단걸 꼭 알려주세요
렌탈덱이라 막 굴리시는 경향이 있는건 알지만 그래도 조심조심~ 부탁훼효~
장비로 막으면 바인딩이 쪼개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