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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과 동영상 게시판을 클릭해보면 좌측에 ESTIVO 라는 브랜드 배너가 뜹니다.
'에스티보'...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쿨럭 ;;;
그래서 지인분들께 물어보니 몇 시즌전에 들어왔던 브랜드라고 하시더군요.
그제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에스티보' 이니셜로 'EV'라고 했던 브랜드가 있었다는 것이요... ㅋㅋㅋㅋ
몇 시즌이 지나서 헝글에 배너를 올렸다는 건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에(궁금함을 못참는 것도 병이네요)
카달로그를 찾아보았더니 '오~~ 모델 착샷이 좀 괜찮은데~'라는 말이 툭 나오더군요.
그래도 카달로그로 보는 것보다는 실제로 보는 것이 더 확실하겠다는 생각에
지난 주에 판매점으로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일 저녁에 약속이 없는 저는 ASKY 이니까요.
논현점 매장 입구 입니다.
왜 보드샵이 아니라 스키복 브랜드 GOLDWIN 매장이냐고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학동보드샵에 입고된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스키복 매장은 어릴때 친구따라 가보고 이번이 2번째이네요. 왠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매장 입구에 새워진 이것을 통해 ESTIVO 보드복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근데 왜 여성모델샷만!!!! 난 남자보드복을 보러왔는데!!!!
매장문을 열고 들어가니 눈 앞에는 낯선 풍경... 그냥 아웃웨어브랜드 매장의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GOLDWIN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스키복 이외에는 잘 알려진 바가 없어서 그런듯 하네요.
맨 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의 알록달록 컬러풀한 옷들이 있는 곳이 보드복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아~~ 반가워라 ㅠㅠ)
<W's Jacket>
<M's jacket>
<W's & M's Pants>
<W's Jacket>
<W's Pants 패턴>
카달로그에도 남자꺼가 상대적으로 적었었는데, 오프매장에서도 역시나... ㅠㅠ
그렇다고 남자보드복이 없는 건 아니니까 이쁜게 있는지 탐색을 바로 시작했죠... ㅎ
확실히 '일본브랜드이구나~'하는 색감의 보드복이네요. 튀는 듯 하면서도 차분(?)한 느낌~~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다가 맘에 드는 컬러의 바지를 찾아서 그에 맞는 컬러의 자켓과 한번 입어보았습니다.
보라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 (휘팍 강사 자켓스럽지만 전혀 아닙니닷!!!)
보라색 바지는 GOLDWIN 코리아 홈피에는 없고, 카달로그에도 '이런 색이 있다'라고만 되어있었던 거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손이 저절로.......
전부터 보라색 바지를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입어보게 되네요 ㅋㅋㅋㅋㅋ
(부츠가 없어서 제대로 핏을 확인 못한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이것 저것 입어보고~ 비니도 써보고~ 하다보니 약속시간이 다되어서 매장을 나섰지만
제 손에는 카드명세서 한장과 GOLDWIN이라고 찍혀있는 검은색 큰 비닐백이 들려있었습니다. 허허허허헛.....
일본브랜드임에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인하비턴트가 너무 고가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버튼, DC, 볼컴 등 다른 브랜드들의 가격과 비교해서도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인듯 하네요.
이상 ESTIVO 매장 방문기를 마치며..
조만간 에스티보를 함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전 어반어스 데님진을 파헤쳤던 것처럼 말이죠.. ㅎㅎ
p.s 저는 남자인데 왜 여자보드복이 더 이쁘다고 생각이 드는 걸까요???
http://www.gwkorea.co.kr/catalog/2011FW/EBook.htm
-> ESTIVO 온라인 카달로그입니다. 35페이지부터네요.
제 보드복 아래 위로 전부 에스티보 제품인데요...
에스티보는 스키복으로 유명한 골드윈에서 만드는 보드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제품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낮은지 알 수 없지만,
제품 입어본 결과 정말 품질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에스티보 광고 절대 아니고 그냥 느낀 점 말씀드리는 겁니다)
골드윈 스키복 쟈켓이 90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에 비해 에스티보 쟈켓은 신상품도 굉장히 저렴하더군요!!
방수, 실용성, 방한, 패션 모든 방면에서 굉장히 뛰어난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취급하는 보드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인터넷에서 30만원 넘는 쟈켓이 4만9천원 떠리로 팔더군요...
덕분에 아래위 보드복 합쳐서 1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가성비 뿐만 아니라 어떤 보드복보다 뛰어난 제품인데 참 안타깝더군요!
올해 볼컴 신상 패딩 쟈켓 35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보드타러 갈 때는 저도 모르게 에스티보 제품을 입게 되더군요.
에스티보 제품을 취급하는 보드샵이 늘어서
좋은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달로그 보니 여자옷들 곱네요~
스노우스컷도 달려있고 지퍼도 2way네요.
가격도 괜츈한듯 한데.. 할인은 몇 %나 되나용?
저는 여기 http://www.goldwin.co.jp/estivo/ 일본 사이트에서 먼져보고
수소문 끝에 요기 매장에서 샀는데...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ㅋㅋ
자켓과 바지 깔이 너무 잘어울리네요~ 마구마구 파헤친 리뷰도 궁금해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