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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으로 3회 시즌권을 끊고 다니다가
작년부터 관광으로 몇번 다니다가 올 시즌 첨으로 휘팍으로 보딩을 나가게 됐습니다.
보드를 처음 타는 친구를 데리고 새벽 6:05분에 역삼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 버스 노선이 테헤란로를 거처셔 종운->잠실로 가는 버스였는데
버스도착 10분전에 미리 나와있었는데 도착시간 5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아 먼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20분이상이 흘렀을까 아까 뒤에서 계속 같이 기다리고 계시던 여자분께서 '혹시 휘닉스파크 가세요?'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버스가 안 온다고 연락이 왔다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종합운동장으로 오면 택시비를 준다고 하여
여자분 데크와 제 테크를 택시 뒷자리에 넣고 여자분은 앞자리 저와 친구는 좁은 뒷자리에서 구겨타고 종운에
내려 버스를 타고 휘팍에 도착했습니다.
휘팍에 도착해 버스에 내리니 역삼에서 오신분~~이라고 외치더군요. 그러더니 웃으시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셔틀 버스 옆에 컨테이너 사무실로 안내하시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몇번을 반복하시면서
사실 버스기사분이 늦잠을 자서 버스가 못 갔다고 사실대로 말씀하시더군요.
30분 정도 추위에 떨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화가 났었는데 사과를 받으니 좀 수그러 들더군요.
그리고 택시비 영수증을 보여주며 택시비를 받았습니다.
휘팍만 매년 시즌 이용하면서 셔틀버스가 오지 않은것은 처음 있는 일 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휘팍에서 좀더 신경 쓰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