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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생(올해 22세)이 2008년에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인공 인대로 재건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무릎이 좀.. 논다고 장애등급도 6급을 받은 상태이구요.
4년이 지난 지금.
동생이 스키장에 가고 싶어 하네요.
본인 말로는 자전거 열심히 타서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자전거 그다지 열심히 안 탔구요.
스키장엔 처음 가는거고, 스키이건 보드이건 간에 처음 접하는 거라.
새로 다 익혀야 하는데,
보드 배워도 괜찮을까요?
스키랑 보드랑 둘다 무릎을 많이 쓰는 운동인데,
생짜 초보가 .. 그것도 무릎이 온전하지도 않은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반대하자니.
말을 듣지도 않고...
친구들이 다들 스키장에 가자고 하니.
본인도 너무 가고 싶어 해요..ㅠ
누나로써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내줘도 될까요?
혹시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보드나 스키를 새롭게 배우신 분 계신가요?
제친구가 십자인대파열+재건수술로 의가사제대받고 장애6급 받았는데
스키타긴 합니다.
하지만 이 친구도 몇시간타면 무릎이 아프다 하고
스스로도 굉장히 조심히 탑니다.
약간만 충격과도 무릎에 통증이 오긴한다더라구요
원래 차던분이 아닌 처음 타는 거라면 개인적으로 비추이고
원래 타던분이더라도 오직 조심히 라이딩만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그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