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어글을 탔었습니다...어그레시브 인라인이죠...

모두들 통 넓은 힙합바지에 긴 티셔츠를 즐겨입었죠...

모르는 사람들은 양아치같다고 놀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었어요~

어글은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보호대를 해야하는데...

통이 좁은 바지 속에는 보호대를 입을 수가 없었거든요~

또한 매우 격렬하게 움직여야하므로 헐렁한 옷이 편할 수 밖에 없었써요~

그런 이유로...통 넓은 바지들을 선호하게 된 것이고,

스트릿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평소 입는 옷들이...힙합스럽게 변해가게 마련이었죠...

더군다나나 힘합이란 문화가 기존 것에 대한 도전과 반항임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 서로 일맥상통함이 있었죠~

스노우보드도

자유로움을 바탕으로한 도전정신...을 중요시하는 엑스게임의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틀에 박힌 모습보다는

플레이어의 스타일을 중시하죠...

새로운 기술을 만들면 그 사람의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드복은...자연스럽게 힙합...혹은 스트릿...에 가깝게 진화해온 것같아요~

스노우보드를 즐긴다는 것은...넓게 보면 그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엑스게임...스노우보드는...

기존 것에 대한 반항,

자유로움,

때로는...위험을 감수하기도 하는...극단적인 도전정신에 바탕을 두고 진화해왔습니다...

따라서 스노우보드는 교본에 의한 정석 보다는...

즐기면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보드를 타는 법을 배웠으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스타일로 탈 것인가는 본인이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물론 스노보더들도 자신과 다른 스타일이라고해서...아...저건 아닌데...라고는 못하는 거에요~

서서 카빙을 하던, 누워서 하던, 곱등이가 되든...

본인이 충분히 즐겁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픈마인드

자유로움

스타일리쉬~

히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