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는 누나가 연락이 왔네요..
놀러가자고..
저야 뭐 늘 혼자이기때문에..
더군다나 여자님께서 놀러가자고 하시기에
마침 스케쥴도 없고..
보드나 타러갈라던차에 마음속으로 브라보를 외치며
흔쾌히 승락을 했더랬죠...
이런저런얘기를 하던중에
바람쐬러 고창을 가자고 하네요..
전라도.. 볼거리도 많지만 음식이 맛나잖아요...
전 즐거운 마음으로 핸드폰 문자를 꾹꾹 눌러쓰며
콜!!! 이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장어구이와 복분자 이네요..
이거 기뻐해야 하는건가요?
마음 한쪽이 답답하고 두려운 이느낌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