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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저는 비밀 사내연애를 하는 사람이예요~

고개만 들면 여친이 보일정도로 가까이...

 

지금 한 4~5개월 정도 만났어요.....주 평균 4~5회 정도 보는거 가탕요 

 

평일 퇴근후 2~3회 - 밥 or 차 or 술  .. 아님 그냥 버스타는거 기달려주기

주말 1~2회 -  점심쯤 부터 만나  저녁 or 밤까지 데이트

 

나이차이가 있는데...

저는 좀 좋아한다구 표현을 잘하구.. 속에 담고 있는거 시원하게 얘기하구 뭔가 껄쩍지근한게 있음

바로바로 풀려고 하는 스타일이고  ....

여친은 본인 속 얘기를 잘 안합니다... 화나거나 기분나쁜거 있어두 몇일 있으면 나아지잖아...걍 냅도~ 스타일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안하구 속얘길 잘안합니다.....

 

제가 좀 더 잘해주는 스타일이고 여친은 가끔...제가 좀 잘해주니깐 좋아하기도 하면서

가끔 그거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답니다... / 오빠는 자기한테 잘하는데 자기는 오빠한테 잘 못하는거 같다구

 

몇일전에 이런저런 성격문제 및 서로의 스타일 문제  가지구 한바탕 했습니다..쫌 쎄게

다시 화해를 했어요...... 뭔가 껄쩍지근해요....

 

근데 신기한건...둘이 딱 데이트하는 시간은 ..별로  권태기라든지 서로 소원해진 느낌이라든지..뭐 이런게 없어요..

잠ㅈ ㅏ리에서도요....    둘이 있을땐 또 예전같이 똑같이 서로 즐거워하구 재미있고 그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때도...같이 방에 있으면서 서로 장난치구 음식도 해먹고 즐거워하구 바람도 쐬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구...암튼 다시 관계가 좋게 되나부나 했는데....  음... 뭔가...

 

원래 여친이 좀 표현도 안하구 무뚝뚝하구 그래서 인거 같거니...둘이 있으면 또 잘하구 즐겁고 그러니깐...

하지만 뭔가 찜찜 합니다...

 

특히 서로 떨어져 있을떄 (회사,집 등등 )는 뭔가 껄쩍지근 합니다..

확실히  자주 보고 그러니.. 남들보다 뭔가 이런 느낌이 일찍 온거같아요...

여친은 좀 먼가 예전보다 소원해진 느낌인데....전 여친이 좋습니다....(한편으로는 나도 마음이 식었나 합니다...)

 

자주 만나다보니...좀 편해지구 긴장감 설레임도 없어지구 그런거 같기도 해서....  좀 들 잘해줘야 되나 하는데

 

주위에서는  지금와서 덜  잘해주면  "오빠 변했구나 " 할지도 모른다구 ㅎㅎㅎㅎㅎ .....  연애 어렵군요

처음부터 너가(저) 너무 잘해줘서 그래!!   그러고

 

다시 여친이 콩닥콩닥 심장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엮인글 :

뉴비임다

2011.12.26 16:45:18
*.75.62.97

만나기 전에 핫식스를 드시고 만나신다면 심장이 격하게 뛸지도 모릅니다....

아 죄송합니다. ㄷㄷㄷㄷ

연애

2011.12.26 17:17:44
*.227.120.159

핫식스 먹고 뛸수만 있다면...폭풍 흡입하구 싶어요 ㅎㅎㅎㅎ

셜록홈준

2011.12.26 16:43:02
*.129.124.206

일주일에 4~5일 만나시고,

잠자리도 가지시는데,

계속 콩닥콩닥을 원하시면 갱장히 힘듭니다;

익숙해지셧을만큼 익숙해지셧을텐데, 콩닥콩닥을 원하시면,

만나시는 횟수를 줄여서,만날때마다 최선을 다하시거나 이벤트 ㅡㅡ; 같은걸 하시던지

뭔가 변화를 주지않고는 힘들지않나싶네요;

부자가될꺼야

2011.12.26 16:46:58
*.214.189.49

물론 매일 보는것이 가장 큰이유지만

사랑도 쉬는시간이 필요해요

근데 둘중에 하나라도 그 쉬는 순간을 오해하면 더 힘들어지지만 ㅎㅎ

투더뤼

2011.12.26 16:47:29
*.30.12.218

주말커플을 위해 이직을 ....

투더뤼

2011.12.26 16:47:29
*.30.12.218

주말커플을 위해 이직을 ....

라이딩마왕

2011.12.26 16:48:15
*.234.204.23

콩닼콩탁 요건 한달갑니다

Method

2011.12.26 16:54:29
*.91.137.50

결혼하세요 ...

직장인이고 서로 좋은거 다 확인 했으면 .. 결혼하셔야져...

개인적으로 몸도둑까지 저질렀(?)으면 결혼하자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여성분이 거절하든 승낙하든 소원한 관계에 대한 해답이 나올것 같구여

팥없는팥빙수

2011.12.26 16:57:07
*.194.162.114

취미를 공유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데이트 하다보면 매일 똑같자나요~ 그러다보니 점점 만나는 재미도 사라지고..ㅎㅎ 같이 할 수 있는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연애

2011.12.26 17:32:05
*.227.120.159

앗...정말 그런거같아요..데이트 하는것도 비슷하구... 느낌이 식었을거 같아요..
같이 할수있는 취미가 뭐 있을까여?

보드는 그렇게 안좋아합니다 ㅎㅎ 탈줄도 모르구
스키장 평생 한번도 못가봤다하구..
저번에 한번같이 가봤는데 보드에 매력에 빠트리긴 힘들거같구..흠흠

별과물

2011.12.26 16:57:11
*.47.198.235

결혼할때가 온겁니다.

꼬부랑털

2011.12.26 16:59:57
*.118.86.70

어어..이거 혹시 완전체녀는 아니겠죠?

연애

2011.12.26 17:24:49
*.227.120.159

완전체녀가 뭐예요? ㅎㅎㅎ

허헛

2011.12.26 17:20:04
*.87.61.251

음.. 저러다 "더이상 나를 속일수 싫어. 나 나쁜사람 만들지 말고.. 이제 그만헤어지자" 라는

착한아이 컴플렉스 적인 이별이 올 가능성이 농후해보임....

당기기만하고 안밀어주셨던게 아닌지.... 여자도 길들이는거지 말입니다.

연애

2011.12.26 17:28:36
*.227.120.159

와우~ 정확하시네요~
얼마전에 한바탕 하면서 여친이... 오빠는 잘해주는데 난 잘못해주구..
앞으로도 그럴거 같다고 ... 울면서 미안하다는

그러면서 .... 그래도 나 좋자나 나 좋아하잖아... 그러니깐..... 또 울고...

제가 처음부터 너무 잘해줬던게...흠이네요 ㅠㅠ
좀 조절을 하면서 만났어야 되는데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가 ..우연한 계기에 서로 좋아하는 감정 알았고..사귀게 되었거든요
서로 대등하게 좋아했고 그러니 밀당없이 ..잘해줘야겠다 ...했는데
연애에 50:50은 없나봐여...어느 한순간.....마음이 ㅎ

암튼 지금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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