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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충격적인 한국의 학교들... [9]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백수,군입대준비중인 고졸입니다.
왕따문제가 대두되다보니까 저도 좀 울컥하네요.
저도 왕따를 당한적도있고,시킨적도있고, 방관한적도있고,왕따친구를 도와준적도있어서...
정말이지 와닿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제가 보내온 학교들은 다들 한마디로 막장이였습니다.
초등학교때 어떤 여자애는 몸팔아서 돈벌어 과자 사먹던애도,깡패 3명이 급우들 30명을 집합시켜 5천원씩 삥뜯고 고등학교 선배들한테 상납하던 애들도,
그냥 아무 이유없이 공부잘하는 애가 싫어서 반쯤 죽이던 깡패들도 있었고 담임이 학생,교사들을 성추행해서
지방으로 전근간 인간도 있을 정도로 그냥 막장 초등학교부터 다녔죠.
중학교때는 학교에 하루에 한번씩은 팔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는 애가 있었고
힘없는 애한테 입안에 폭죽을 쏘는 깡패친구도 있고 과학실험 하다가 장난때문에 친구 머리카락 모두 불태우는 친구도, 3층 창문앞에서 힘없는 애들 행가래 하다가 몇번이고 사고 낼뻔한 애들도, 그냥 생존하는게 목표인
중학교였죠.
고등학교는 그냥 죽어라 왕따,따돌림이 전부였던학교...
심지어 담임은 전날밤 룸 싸 롱에서 따먹은 여대생종업원 자랑하던 인간도있었고
평범하게 하루 10시간 수업시간동안 공부시간이라곤 2시간밖에안되던 고등학교였죠.
모든 문제는?
글쎄요,암것도모르겟네요.
뭐 때문에 이 지경이 된건지는 절대 모르겟네요.
폭행하는 깡패를 말리지도않고 뒷걸음질치고 교무실에 들어가 쇼핑몰을 서핑하던 선생들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