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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안전 예절 세가지

조회 수 1409 추천 수 0 2011.12.27 18:33:24
과욕은 금물!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세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스키장 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키 부상자 중 초급자가 90%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스키 실력에 대해 과대평가를 하면서 사고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 신경이 발달한 남성들의 경우,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상위코스에 대한 욕심을 내는 경향이 더 심하다. 슬로프를 내려오는 순간 아찔함을 느끼지만 금세 성공했다는 희열에 중독되고 익숙해진 기분에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수준의 슬로프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초보자들이 스키장에서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을 답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체면 때문에, 그리고 자기 실력을 과신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리한 욕심을 내다가는 자칫 찰나의 순간에 사고로 이어져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스키장에서 부상 없이 운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량과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상급 슬로프에서 넘어지지 않고 내려왔다고 해서 곧바로 최상급 실력을 갖췄다고 볼 수는 없다. 제대로, 바른 자세로 내려와야 하는 것이다.

슬로프 예절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 좁은 코스로부터 메인 코스로 합류할 때는 안전 확인을 위해 서행하거나 일단 정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슬로프 표지의 지시 사항이나 안전 요원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슬로프 중간에 앉아 있어서도 안 된다. 스키와 스노보드의 진행 방향이 서로 달라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최상급자의 경우 자신이 턴해야 하는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4턴, 5턴 까지 멀리 보며 라이딩 하지만 대부분의 초, 중급자들은 앞서가던 사람이 넘어지면 신속히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기 쉽다.

또한 스키장을 이용하기 전 충분한 기초 체력훈련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 각 스키장에 개설된 스키/보드학교를 통해 충분한 기초기술을 습득하고 스피드를 조절해서 라이딩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슬로프 가장자리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산리조트 최종구 스키사업 부문장은 "최근 초급자뿐만 아니라 상급자들의 부상도 늘고 있는데, 이는 자기 실력을 맹신하는 이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며 "스키장 이용 시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을 습관화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한 자세를 가질 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엮인글 :

히구리

2011.12.27 19:02:26
*.144.113.187

저번주에 성우 챌린지에서, 초보로 보이는 남학생이 낙엽과 사활강으로 위태위태하게 내려오다가, 델타 합류점까지 안넘어지고 내려오니까 신나서 비명을 지르더라구요.

그냥... 그랬다구요..ㅡ,.ㅡ;;

유니스♥

2011.12.27 19:04:10
*.170.100.208

안전보딩합시당^^ 스키어분들과 진행방향이 달라서 아찔할뻔한 경험이 몇번있네요ㅠㅠ
서로서로 주의했음 해요~~ 그리고 슬롭 중간에 앉아있기 없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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