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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솔로 묵언보딩 수행하고 있는데

 

리프트 대기줄에서 굉장히 아름답고 참하게 생기신 여자분이 말을 걸어 주셨어요

 

여자분 : "보드 정말 잘 타시네요"

 

나 : "아 네..감사합니다."

 

여자분 : "아까부터 봤는데 눈에 확 띄시더라구요..강습받고 싶을 정도로..

 

나 : (흑..저의 미천한 실력을 이렇게 칭찬해 주시다니 ㅠ.ㅠ) "아 네.. 감사합니다..."

 

여자분 : 혹시 강습 받으셨어요?

 

나 : 아뇨..강습 받은 적은 없어요..

 

흑...그냥 해주시는 말이라 해도 이런 칭찬을 받다니..보드 타본 이후로 기분 최고로 좋았습니다. ㅠ.ㅠ

 

그리고는 리프트가 와서 탔는데..

 

제가 탄 리프트에 자리가 한 자리 남았는데 일행분이 있어서 나중 거 타신 듯...

 

리프트 타고 올라오면서 계속 고민했습니다...자세 좀 봐 드린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저는 아내도 있고 애도 있는 유부남인걸요......

 

여자분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말을 걸었고, 저도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가르쳐 드린다고 해도

 

제 3자가 보기에도 그렇게 순수하게 봐주기는 좀 힘들겠죠..

 

암튼 정말 감사하고,  자세 좀 봐 드리고 싶었지만...

 

아쉽지만 그냥 혼자 또 계속 묵언보딩 수행하였네요...

 

 

엮인글 :

소소챠

2011.12.28 17:44:45
*.68.26.172

그꽃보더분은 aksy 님이 대려가야죠...ㅠ..ㅠ 유부님이 가르키면 불공평해요 ㅠ..ㅠㅋㅋ

Gatsby

2011.12.28 17:45:44
*.45.1.73

거긴 성우가 아님에 분명합니다.

ㅠ.ㅠ_947943

2011.12.28 17:50:34
*.122.245.31

오..개츠비님..딩동댕~ 양지였습니다. 리프트 타고 올라오는데 개츠비님이 전에 썼던 글(어떤 누님한테 강습해주셨다가 호갱님 취급당하셨다던 에피소드)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늅늅

2011.12.28 17:50:08
*.92.75.111

혼자왔니??

갑자기 김태원씨가 생각나서요..

투더뤼

2011.12.28 17:47:32
*.26.98.120

꿈이죠?요새 바가지땜에

시크,시크는 블뤡~

2011.12.28 17:50:45
*.217.104.237

그래도 아직 우리사회는 정이 남아 있었군요...장하십니다...^^;

ㅠ.ㅠ_947943

2011.12.28 17:53:51
*.122.245.31

정이라기보단...아내의 무서운 얼굴이 떠올라서... 농담입니다ㅎㅎ. 가정, 가족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의 평화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 수 있는 일은 생각도 안 해야죠...

J제이

2011.12.28 17:48:14
*.182.10.140

부럽습니다~ 많이 잘타시나봐요, 모르는 사람이 말거는거 쉽지 않은데 , 타는 모습보고 반하신드~

ㅠ.ㅠ_947943

2011.12.28 17:59:11
*.122.245.31

아뇨 잘 타진 못하는데...그 타임에 이상하게 잘 타시는 분이 안 보이더라는... 어렵게 말 걸어주셨을 텐데 굉장히 죄송하더라구요.

자연사랑74

2011.12.28 17:48:26
*.197.236.130

왜 나에겐 말 거는분 그것도 엄청나게 이쁜 꽃보더분이 없을까요????ㅠ.ㅠ

ㅠ.ㅠ_947943

2011.12.28 17:56:47
*.122.245.31

저도 보드인생 처음이었습니다.(보드 처음 탄 건 10년 전...시즌권은 4년차). 아.. 전에 뉴질랜드 처자랑 얘기한 적은 있군요. 보드 처음 타 본다고 갈쳐 달라는데, 낙엽으로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엄청 잘 내려가더군요 -_-;

매실엑기스

2011.12.28 17:49:17
*.135.52.222

난 반대로 여자가와서 갈쳐드릴께요~
못타시네요 ㅋㅋ

이랫음 좋겟네 ㅎㅋㅋ

시크,시크는 블뤡~

2011.12.28 17:53:00
*.217.104.237

스키장의 전설이 될듯....ㅋ

막시무쓰

2011.12.28 17:56:58
*.113.189.17

팽이가 돌진 않던가요?

ㅠ.ㅠ_947943

2011.12.28 18:00:30
*.122.245.31

ㅎㅎㅎㅎㅎㅎ 그 분과 섬씽이 생겼다면 팽이가 계속 돌았겠죠 ㅎㅎ

뿅~!!!

2011.12.28 18:03:22
*.36.165.245

제목만 보고 "저기요~좀 비켜주실래여~"로 예상했는데..

이번주는 양지를 가봐야겠군여 ㅋ

ㅠ.ㅠ_947943

2011.12.28 18:02:57
*.122.245.31

호랑이 없는 양지에선 여우가 왕인데(사실 여우 수준도 안 되지만) 호랑이가 오심 안 됩니다.

에치에스

2011.12.28 18:06:06
*.44.175.16

양지 급땡기네요;;;;

ㅠ.ㅠ_947943

2011.12.28 18:53:50
*.122.245.31

그래도 아시죠? AS... 죄송합니다 -_-;

제시카히히

2011.12.28 18:40:59
*.41.204.66

와... 실제로 남자한테 말걸어주는 여자가 있나보네요 스키장에 ㅎㅎ
님 인상이나 얼굴이 호감형인신가봐요^^ 부러워요~ ㅠㅠ
성격도 굉장히 깨끗한분이시네요.

ㅠ.ㅠ_947943

2011.12.28 18:57:48
*.122.245.31

키 170도 안 되는 루져킹입니다. 얼굴도 뭐...-_-; 성격도 뭐......-_-;;;;

☜RABBIT☞

2011.12.28 18:52:51
*.117.64.33

흠..역시 일단 눈에 띄는게...ㅡ_ㅡ+

무도사

2011.12.28 18:53:40
*.13.120.151

세상사 부익부 빈익빈 이요.
asky 는 뭘해도 asky 요
sky 는 유부여도 sky 요.

KIMSSEM

2011.12.28 19:53:47
*.160.37.83

전 예전 곰마을에 주차장에서 힘들게 부츠신느라 낑낑 대고 있는데 어떤 여성분 스키어가 말걸어 오더군요.

꼭... '예수님 믿으세요'하는 어투로... '스키를 타세요' =_=

이러면서 주구장창 말을 거는 데 귀찮아 죽는 줄 알았어요;;;

이거 뭐 말대꾸를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양말 좀 두꺼워지니 부츠에 발은 안들어가고

추운날 맨손이라 손은 시렵고...

계속 말거는데 욕나갈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그렇게 냉정했던거지... 난 바보;;; =_=;;;

딸기라떼

2011.12.28 20:38:42
*.32.25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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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휘팍에서 어떤 여자분이 혹시 혼자 오셨어요?

이렇게 물어봐서 당황해서 네? 이랬더니 한번더 혼자 오셨냐구요 이렇게 물어 보셨는데

알고 보니 아는 누나가 장난친거 였음....ㅜㅡ

고글 끼고 넥워머 하니까 못 알아 봄...ㅡㅜ

피바람

2011.12.29 00:00:24
*.116.101.25

와.........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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