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eli 님 글 읽고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ㅋㅋ

제가 아는 오빠도 대명을 베이스로 몇년째 보딩을 하고있습니다

상황인 즉슨,

여느때와 같이 상급에서 열심히 즐보딩중에 

어느 여자분과 부딪힌거죠 ( 흘려들은거라 정확한 과정은 모르겠네요ㅠㅠ)

어느쪽이 더 큰 과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슬로프에서 흔히 볼법한 부딪힘이었기에

여자분께 몇마디 건네는 중에........어디에선가 여자분 남친님이 뚜둥!

남친님이 여자분 편을  들어주는거 까진 좋은데.. 뭐라뭐라 하기 시작한거죠..

근데 아는오빠는, 큰 부딪힘도 아니였고 쌩까고 내려가려던것도 아니였기에

말하는 중에 언성이 약간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아는 오빠는.. 치욕적인 한마디를 듣게됩니다..

" 실력이 안되면 발라드에서 타던가!!!!!!"

** 발라드 = 초급슬로프

뚜둥...... 그래서.. 그날 한번타고 바로 보딩 접었다더군요..

그후로 그오빠.. 자존심에 심하게 금이가서 전투+폭풍 보딩하고있다는.....

그래도 저는 희망을 주고싶었기에 한마디 해줬어요..

블루스로 가란 말 안들은게 어디냐며......................ㅋㅋㅋㅋㅋㅋ

** 블루스 = 초심슬로프

... 저 위로 잘해준거 맞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