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묻고 답하기에 부츠가 작아서 발이 아프다고 글작성 한적이 있는데요...

인터넷을 보다가 열성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씀미다.

보드샾에서 하라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도 없고...주위에 보드샾도 없어서..고민고민하다가...................

어느분이 "집에서 열성형해서 성공햇다" 는 분을 봣씀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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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하려는데....웬지 조질수도 있겟다는 불안함에.....

헝글에  허락맡고 하볼라캄미다 ;;;

밑에 글은 "그 성공햇다는 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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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몇자 올려봅니다.

제가 작년 말에 처음 알파인 입문했는데요 발이 너무 아프더라구요(인디 빨갱이입니다.) 특히 발볼양쪽이 아팠어요 ㅠㅠ

그래서 물어봤더니 첨에는 아픈거라고 하시기도하고요 부츠 바꿔보라고도 하셔서 아직은 바꿀여건이 안되서

아픔을 참고 2월 28일까지 스타힐스키장에서 한번타고 내려와서 발아프면 한번 풀렀다가 좀 나아지면 또 타고 했거든요 

헐렁하게 조여도 보고 깔창도 깔아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나름 많이 해봤지만 결국 샾에가서 열성형을 하던지

새고 살려구 맘먹고있던 중 인터넷검색하다가 어느분이 집에서 열성형하신걸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함 해봤습니다. 저는 성공한것같은데 일단 발은 안파프니까요 저는 이렇게 했어요----

우선 집에 오븐이 있어야 하고요 보드랑 부츠랑 가지고 집에 올라와서요 부츠를 보드에 결속해놓고 이너부츠를 빼서요

이너부츠 잘건조되었는지 확인하고요 준비물은 종아리까지 덮는 두꺼운 양말 한 3켤레정도하고 박스테이프만 있으면 됩니다.

아-- 먼저 샾에서는 열성형을 어떻게 하는지 잘모릅니다. 안해봤거든요 저번에 문의해보니까 맡기고 가면 하루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불편한 부분을 늘려주신다는 얘기 같은데 맞는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제발에 딱 맞추었거든요--

일단 이너를 오븐에 넣고요 온도는 130~150도 정도로 10분~15분정도 했거든요 엄청뜨거울거라 생각했는데 맨손으로 잡아도

되더라고요 10분정도 구우면 부츠가 엄청커져요 그리고 저는 중간에 한번 뒤집었습니다. 안뒤집어도 될것같은데-- 

한쪽에 양말 2~3켤래 신고 기다리다가 오븐에서 이너부츠를 얼른빼서 우선 신고요 박스테이프로

한 3군데정도 잡아주고요 걍신으면 많이 커져서 잘 안들어 가고요 그리고 밀려서 이상하게 고정됩니다.

이너부츠를 신은체 그데로 하드부츠(명칭이?)에 신습니다. 그리고 발이 아플정도로 꽉 조여주고요 (아 안뜨거워요) 그데로

보딩하듯이 자세잡아줍니다. 저는 한 7분정도 참았어요 (좌우앞뒤로 움직여도 보고요)식으면 발 빼고요 다른쪽도 동일하게요

둘다 식으면 함 빼보시면 이너부츠에 뚜렸하게 자국납니다. 혹시 한쪽으로 밀려서 고정되었는지 확인 꼭 하시고요

전 한번 밀려서 다시했거든요 --열성형 집에서 하고요 다음날 스타힐스키장 또 혼자(참외롭다ㅠ)갔습니다.

발 안아프더라고요 처음으로 한번도 안벗고 3시간 동안 힘빠질때까지 보딩했습니다.  제발에 맞는 열성형 저는 집에서 했습니다.

혹 저처럼 발아프셔서(특히 발볼넓으신분들) 고생하시는들중에 열성형하러 샾에가실시간 없으신분들

(혼자 어케해보고싶으신분들) 참고해주세요!!

제경험이기때문에 잘못된정보일수도 있어요 잘아시는분들있으시면 잘못된점 잡아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한발로 보딩하세요 많이 즐거워집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