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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야간 무주였습니다.
실크로드 하단에서 남자 한명이 커플인지 뭔지 남녀한쌍을 데리고 가르쳐주는 모양이던데
하는짓이 하도 가관이라 좀 적어봅니다.
실크로드 하단 리프트에서 내려서 그 남자놈은 혼자 아래쪽에서 기다리고있고
배우는남녀는 둘 다 일어나지도 못하는상태.
남자는 계속 일어나다 자빠링하며 더 밑으로 내려가버리고
여자는 일어서지도 못한채 질질 미끄러지면서 스키 보드 합류지점까지 내려가 앉아있더군요;;
남자는 아래서 "일단 이쪽으로 와" 라고 소리만 치고있고 "보드풀고 일단 이리와" 소리만치고있고
여자는 어떻게 푸는지도 모른다그러고. 환장할노릇.
속으로 야이개객기야 니가풀고올라가 라고 말하려다가
일어서지도 못하는사람 데리고 여길 올라오면 어떻하냐고. 한마디 해주니
자기가 올라오자고한거 아니라는 개소리하며 절 노려보더군요
이 개늠의 눈깔을확-ㅅ-
밑에 남자친구로 보이는 양반에게
맘같아선
다시는 저런놈이랑 친구로지내지말라고. 맘속깊이 너희들을 싫어하는게 분명하다고
말해주고싶었는데 차마 그말까지는 못하고
여자친구 다치는거 보고싶지않으면 패트롤을 부르든 위에가서 사정해서 리프트타고 내려가라고
여기 슬로프 길어서 걸어갈수도없고 저대로 타면 다친다고 말해주고 왔네요.
뭐 다들 처음에는 그냥 알음알음 알아서 배웠었고
저 또한 그랬었지만.
최소한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도록 가르치고 배워야하는데
막배운. 게다가 아직 자기도 초보가 난척하며 막가르치는모습을 보면
너무 위험해보여서 안쓰럽기도 하고 짜증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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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안되서 스스로 안쓰럽기도 하고 짜증도나네요 갑자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