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31 .. 곤지암에 갔더랬져 .. 그것도 낮에 ..

오후 4시쯤 되었나? 휘슬(곤지암에서 상급이라는데 .. ) 에서  내려가는데 ...

꼬맹이 스키어님( 8세 미만 추정 )이 ... A자를 못 그리고 11자로 계속 활강하십니다.

국가 대표 하정우가 울고갈 스피드로 내려가는걸 보고 .. 아... 하는 소리와 함께 계속 지켜 봤져 ...

어떤 분에게 유도미사일처럼 가더니 ... 덮친거 같습니다.

꼬마 스키어님이 바로 튕겨서 4-5미터 날라갔네여 ... 부딪힌 분도 상당히 충격을 먹은거 같습니다.

부랴부랴 ... 내려가서 꼬마 스키어님을 살폈어여 ... 엎드려 있는데 ... 울고 있더라구염

간단 테스트이긴 하지만 ... 신경 계통으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

부딪힌 여자보더분과 친구분이 짜증하나 안 섞인 목소리로 " 애기야 ~ 괜찮아? "  이러시더군여 ...

아 저런 쿨한 분들이.......  꼬맹이 스키어가 덮칠만 하네여 ^____^)b

꼬맹이 스키어님이 포장육 되기 싫다고 부득부득 우기셔서 ... 후달리는 다리를 도와서 플레이트 체결 시키니

다시 내려가더군여 ㅋㅋㅋㅋ A자루염

이제 여자분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 허리는 웅켜쥐시는데 미소는 잃지 않더군여 ...

미소진아 같은 쿨함이 섹시훼 ~

사고는 굉장히 무시무시 했으나 결론은 훈훈 했던 토요일이였습니다.

꼬맹이 스키어님......... 부럽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