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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스무스가 있지만, 깔짝질을 하거나 아무데나 막 드리대기에는 좀 아까운 넘이라.
소장하기로 하고, 파크및 깔짝질용으로 하나를 더 구하고 있었습니다.
롬 모드도 그 정도 역할을 하기엔 충분하지만,
활동하는 카페 한 보더님이 구하시기에, 넘겨드렸습니다.
저는 노즈테일이 탄탄하고 가운데가 소프트한 넘을 좋아해서 모드는 좀 안맞았습니다.ㅎ
<그래요! 저를 방방 날려주지 못해서 지겨웠어요. 또 다른 넘이 타고 싶었다고요!>
활동하는 카페에도 중고 덱을 구한다고 올렸었는 데,
내심 좀 원했던 모델은
립텍과 그누의 c2btx 보드들, 스모킨 또는 넵썸 에보 엔데버 하이파이브 또는 시온, 오매틱의 보드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우진이에게 선뜻 자기 친구를 내주지 않았어요.>
장터링도 했지만 마땅한 물건이 별로 없고,
강남에서 직거래하기로 했던 물건이 상태가 좋지않아서
차갖고 온김에 바로 학동샵으로 가서 확 집어와 버렸습니다.
넵썸에보에 대한 저의 기억은 예전에 한창 트릭에 빠져있을 때,
저의 커스텀을 타보고 싶다던 친한 동생이 한번 바꿔 타보자 그래서 바꿔탔다가,
알리빽을 쳤는 데, 거의 플립식으로 뒤집어 까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만,
폭이 좀 좁고 팝이 좋은 녀석 그리고 내구성이 좋은 녀석으로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그래픽이 좀 좋다라는 것.
그래픽이 어두침침하면서 형광알록달록해서 보기가 참 좋습니다.
보드는 탈때도 좋아야하지만
들고 다닐때도 좋아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서
좀 짧고(무게), 예쁜 보드를 선호합니다.
사실 넵썸 20주년 기념모델로 이것보다 성능이 좀 더 좋을 것같은
재질이 많이 들어간 PROTO CT라는 제품이 있었지만,
그래픽이 희여멀건해서 제외했습니다.
역시 보드는 그래픽!!
요즘 파크용 데크들의 노즈테일이 요런식으로 각지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더 좋은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간의 경량화에 도움은 될것 같네요.
요거시 캠버지요.
바인딩 아래까지는 역캠버, 바인딩 지나서는 정캠버
하이브리드라고도 하고 걸윙이라고도 하고 떠블캠버라고도 하더군요.ㅎ
많이 조물딱거린 인위적인 위엄이 돋네요.
팝은 좋을 것 같아요.ㅎ
요게 요게.. 옛날식으로 플렉스 본다고 눌러보면 쑥 들어가는 데요.
뒤집어서 누르면 땡땡합니다. 역캠버니 당연하죠.ㅎ
스펙표인데요.
스펙은 뭐 그럭저럭 괜챦네요. 얄쌍하니..ㅋ
파크프리스타일용이고요.
제꺼는 152니까.
허리가 24.4 유효엣지 122,사이드컷 래디어스(회전반경)은 다중사이드컷이라 기존걸로 말하긴 좀그래서 배리오720으로 했나봐요.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154부터는 허리가 확! 두꺼워지네요.
립텍그누꺼도 151은 내로우로 나오더니만.. 흠.. 혹시.. 여성용?
노즈테일은 28.8로 트루트윈 완전 똑같은 길이입니다. 당연히 셑백없고요.
댐핑은 3, 플렉스는 여긴 안나왔지만 4입니다.
말랑하긴 말랑하죠.ㅎ
그래도 역캠버 데크의 립에서 쳐주는 허리팝을 느껴보신분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빵!!!
베이스고요.
역시 간지나는 독수리가 형광으로 아로새겨져 있네요.
이뻐이뻐~ㅎ
덴버공장에서 만든 거죠.
요즘 많이 나오는 중국산 이런거 아닙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죠.
데크는 양덱과 왜덱이 있다고, 중국생산덱은 아직은 좀..
많이 올라왔고 성능좋은 것도 있지만, 아직은 내구성에서 신뢰가 안갑니다.
넵썸은 3년워런티를 해주니 자신감이 있다는 거겠죠?(그 워런티라는 게 어떤것 까지 해주는 지는 모르겠지만요.ㅎ)
그림을 가까이서 보면 약간 무섭기도하고 그렇네요.
좀 평화롭고 아름다운 그래픽은 없나요.
자 이제 플로우에서 가장 인기없는 마지막까지 재고가 여기저기 남아있었다는 m11을 달아봅니다.
디스크에 저렇게 구멍이 빵빵 뚫려있는 데요.
요즘 버튼 상급데크들은 쓰리홀이 아닌 데 그냥 딴데처럼 11자로 했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미세조절이 안되서 맘에 안들어요.
미세조절은 다른 부분으로 하면 되긴 하지만 좀 귀찮거든요.
내구성이나 성능에 전혀관계없지만, 디스크의 재질이 얼척없게 싼티나요.
사이즈와 센터링 미세조정 그리고 하이백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조절 부위입니다.
가끔 nxt급만되고 m급은 하이백로테이션이 안된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크게 확확 돌아가진 않아도 어느정도는 됩니다.
오해는 좀 풀었으면 좋겠어요.ㅎ
토쪽의 스트랩도 3단으로 조절되고요.
저는 뒤로 뺐을 때 발가락을 압박해서 맨앞으로 보냈어요.
이젠 안아파요.ㅎ
저부분은요 아까 위에서 하이백위치를 조절하는 부분의 안쪽인데요.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앵클스트랩도 덩어리로 같이 움직입니다.
토와 힐쪽에는 충격방지 스폰지가 있어요. 이런건 뭐 다 있는 거니..ㅎㅎ
m11미디엄(다른 남성용바인딩으로 보면 스몰되겠습니다)
의 무게가 디스크제외 870그램으로 요즘 많이 쓰는 바인딩에 비하면 짝당 100그램정도 살짝 무겁습니다만,
탈때는 힘전달을 잘해줘서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킬로그램대의 바인딩을 쓰던 시절에 비하면..ㅎㄷㄷ
다만, 보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들고다니는 것이므로, 계속 무겁다고 느껴지면
사진속의 요놈으로 바꿔낄 것입니다.
이넘의 정체를 한번에 정확하게 모두 아시는 분!!
제가 밥삽니다.ㅎ
원래 뭐였는 데 왜 저 꼬라지가 되었는 지..ㅎ
< <저지경이 될때까지 끝까지 에이에스 해주신 살로몬의 김정수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놈이 좀 m11의 특징적인 덮개인데요.
우습게 보여도 바깥쪽이 더 튀어나온 부분이 지지역할을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양쪽을 바꿔 끼우면 뭔가 안잡아주는 것 같고 좀 어색하더군요.
물론 일부러 그렇게 해본 겁니다.
네.. 거짓말입니다. 실수로 그랬습니다. ㅡ.ㅡ;;
버클은 조기 빨간것만 좀 재질이 좋아보이고, 나머지 세개는 살짝 싼티납니다.
m11에 대한 저의 결론은
결론적으로, 약간 무겁고, 성능과 관계없는 부분이 좀 싼티가 나지만,
성능은 괜챦다 입니다.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는 데, 굳이 NXT를 안산 이유는
NXT포함하여 어떤 알미늄 베이스 바인딩보다도 잔손이 안가고, 내구성이 좋을 것 같다는 이유입니다..
베이스가 깨질 이유도 없고, 진동을 못잡아줘서 나사가 수시로 풀려서 스트랩이 도망갈 일도 없습니다.
플로우 발아프시다고 많이 하시는 데요.
저는 라이딩을 많이 하는 데도, 꽈악 쪼이면 과할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반응성이 일반바인딩보다 많이 좋습니다.
일반 바인딩은 종류를 불문하고 톱니가 나가도록 꽈악 조이고 또 조이지만,
이넘은 다른 바인딩 조이는 것보다 일부러 한두칸정도 느슨하게하고 사용합니다.
적당히 놀아줘야 발도 덜아프고 관절들도 충격이 덜 올것 같아서요.
어차피 반응은 충분히 빠르거든요.
트윈이라 앞뒤를 똑같이 세팅하면 54.5 58.5 요런식으로 세팅이 되더군요.
타다가 나중에 미세조절을 또 해봐야겠어요.
제가 가장 선호하는 스탠스는 57이거든요.
일단 데크를 샀으면 시키는 대로 세팅을 해봐야 될것 같아서 당분간 저렇게 탈겁니다.
바인딩 중심 부터 노즈끝은 46으로 좀 짧죠.
저걸로 파워라이딩 할 건 아니니, 큰 상관없을 것 같네요.ㅎ
자.. 이제 갖고 놀기 좋고 들고 다니기 좋은 넵썸에보를 세팅했으니,
요넥스 스무스는 휘팍이나 용평에서 좀 스피디한 라이딩하는 날이 올때까지 봉인입니다.
지산에서 좍좍 쏘면 길고 긴 줄을 서서 올라간 보람이 없으니, 천천히 놀면서 내려오려고요..ㅎ
그럼 언젠가 슬롭에서 뵈어요.
전 갠적으로 PROTO CT 가 디자인이 더 이쁜것 같던데요^^;;
어두운 데크가 싫어서 일겁니다
전 이상하게 밝은 데크가 이뻐 보이더라구요 ㅋㅋ
에보 쓰시는분들 봤는데 탄력이나 트릭하는데 부드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래픽도 ~굿~^^
20년이나 된줄 처음 알았네요!ㅎ 모르던 정보를 배우고 갑니다^^
1112 에보 154 필요하신 분 있으면 쪽지 주세요ㅠ 새거를 재고로 만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