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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글과 댓글엔 독학보더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막상 슬로프와 리프트에선 나만 혼자인 뒷낙엽입니다
리프트에서 잘타시는분들 유심히 보고 이것저것 따라해보는 독학보더인데요
1011시즌 카빙이란거 나도 해보자싶어 도전했다가
자석에 이끌리듯 펜스와 격한사랑을 나누길 수십차례...결국 카빙은 포기했구요~~
1112시즌 목표로 삼길..
전지현머릿결이 찰랑이듯 눈을 슥삭슥삭 뿌리는 슬라이딩턴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더랬죠~
슬라이딩턴 요래조래 해보니 오호라~ 이거 낙엽보다 허벅지도 덜 아픈게 괜찮은거 같아싶어
열심히 혼자서 연습했더랬죠
근데 자꾸 연습하면 할수록 뭔가 느낌이 익숙한게...
역시나 뒷발만 파닥파닥거리며 슬로프를 배회하고 있었군요 ㅠ
그러다 빅토리아랑 헤라에서 슥삭슥삭 혼자인듯한 잘 타는 보더분이 눈에 띄길래
원포인트 좀 굽신굽신 할려고 말걸까 말까 망설이며 아테나2까지 쫓아갔는데
슉슉 꼼쁘레샤로 눈 털더니 스키하우스로 들어가시네요 ㅠ
슬라이딩이고 카빙이고 동영상으로 보면 참 쉬운데 말이죠~
그게 막상 따라할려니...하.......
일반적인 카빙은 괜찮지만 최상급에서 고속 카빙하면 오전 라이딩하고 허벅지가 땡겨서 도저히 못타겠더라구요.. ㅎㅎㅎ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처럼은 안되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중요한건 방향 전환 시 업 다운을 강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뒷발을 많이 차게 되는데 중심이 뒤쪽에 있어서 그래요 앞으로 튀어나간다 생각하면서 타보면 뒷발 차는거 많이 고쳐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