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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감동이에요
여기 회원님들은 다 천사들이에요
다치지 말라고 걱정해주시고
도와주겠다고 나서주시는분도 계셨고
많이들 알려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짱 이에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실꺼에요!!!
으히히 암튼 그리하여
어제 날밤을 새고 댓글을 읽고 원기 충천하여
오늘 바로 일산에 보드샵에 가서
비니랑 장갑이랑 가방이랑 넥워머를 샀어요
사실 넥워머는 올이 하나 나가서 아저씨한테 공짜로 뜯어냈어요 ㅋㅋ
장갑은 물 안새는걸로... 이마트 이런데서 싼거 살까 했는데 물새고 좀 안좋대서
전 손발이 차가운여자라서 ㅋㅋㅋ 엄청 따순놈으로 하나 장만 ^ㅡ^
비니도 털실로 두툼한녀석으로 ^^
가방은 제가 핸드백 같은거 밖에 없어서 이기회에 여행도 좀 다니고 할 요량으로
등에 메는 가방 하나 샀어요 ㅋㅋㅋ
보호대는 못샀어요 예쁘고 레깅스처럼 입는게 좋아보여서 살랬는데
큰거밖에 없어서.. 일단 이번엔 렌트샵에서 빌리고 다음에 많이 알아보고 사려구요!!
고글도 마찬가지 ^^
근데 이것만 사는데 13만원.. 쿨럭;;
고글이는 언제사고 언제 옷사고 언제 장비사고...
사고났떠니 넘웃긴게 다 빨개요 ㅋㅋㅋ
가방도 빨강.. 모자도 자주빛.. 장갑도 핑크톤무늬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색이 그래서인가 ㅋㅋㅋ
갔더니 정말... 와..일산에 작은샵인데도 이렇게 눈돌아가는데
학동갔으면 정말.. 카드값 막으려고 적금깰수도 있겠던데요..
정말 새로운 느낌!!!
잠시 내일 정말 갈수있을까 고민도 했는데요!!!
사놓은게 아까워서라도 ㅋㅋㅋ
근데 지금 아바마마 와 통화하며 아빠의 감정의 3단변화를 봤어요..
"XX야~ 춥다~ 밥먹었냐?"->딸에대한 애정
"응 일찍 잘꺼야 나낼 새벽에 일찍 보드타러가"
"너 낼 어딜간다고?"
"보드타러"
"누구랑!"->무언가 의심의 말투
"혼자구르러가"
"쩝..어,그래..조심히 갔다와라."-> 안쓰러워 하는 말투...
하하하하하....
내일 강원도 엄청춥다는데요;;;
내일 눈도 온다는데요 ;;;;
저 죽는거 아닐까요??
작년에 처음 보드타러갔을때 진눈깨비..거의 비처럼 와서 얼고.. 춥고.. 고생 엄청했는데 ㅠㅠ
저 내일 살아 돌아올수있겠죠?? ㅎㅎ
셔틀이도 예약 했어요 ㅎㅎㅎ 내일 새벽같이 나가야하는데
아침 맘마는 어째야 할지...ㅠㅠ 그새벽에 ㅠㅠ
아하하하~ 벌써 내일 버스에서 들을 음악도 다 스맛폰에 세팅 완료 ㅎㅎㅎㅎ
히히히힝~~~~
출바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