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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라이딩만 하다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때
트릭에 입문해서 열심히 돌리고 뛰는 중인데 정말 죽도록 뒹굴고 있습니다.
파노라마에서 중간리프트까지 내려오는데 평균 10번가량 뒹구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낮에는 후드 입고 타는데 몇시간 타다보면 후드가 완전 얼어서 딱딱해져 있고는 하죠....
보통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아예 트릭을 잘하시거나 or 얌전하게 연습하시거나 하는 거 같은데
저처럼 눈밭에서 헤엄치시는 분들은 별로 못 본듯...뒹구느라 주위를 볼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리프트에 직원분이 한번씩 돌때마다 옷 (검정후디) 이 점점 하얘지는 거 같다고 웃으시네요;;
적어도 트릭이 어느정도 익숙해질때까지는 자켓을 입고 타야될거 같습니다..
후드를 좋아해서 자켓이 어색하긴 한데....방수의 위력이 절실한 것 같네요
360 초창기연습땐..같이 가던형이 그만하라고할정도로 ㅋㅋ 스케일 크게 넘어지곤했습니다..
어느덧 습관으로 변하던 순간도 있었구요 ㅋㅋ 돌려볼까??란 생각도 들기전에 몸이 그냥돌게됨 ㅋㅋ
근데 그렇게 많이 넘어지면.. 트릭 스킬이 발전하는 것도 있지만..또하나가 더있습니다.. 바로 넘어지는 스킬을 배우신다는거죠.. 처음에는 넘어지면 정말 별보이고 아파서 신음하구 그런데요 많이 넘어지다보면 정말 크게 넘어져도.. 고개갸우뚱 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자기만의 낙법을 배우는거죠 ㅋㅋ 이거 상당히 유용합니다.. 열심히 넘어지면됩니다..
단.. 강설일경우;; 조금은 자제..욕심내다 시즌 마무리합니다 ㅋ
저도 엄청 많이 넘어집니다 온몸이 다 쑤셔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