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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홀로 땡보딩을 즐기고 있었는데 함께 리프트에 올라 탄 어느 남자분..

대뜸 저에게 묻더군요..

"혼자왔어??"

잉??!!전 뭐 이런 시건방진 아저씨가 있나 싶어 흠칫 놀라 돌아보았는데 한마디 더 묻습니다..




"부모님은 어디계셔??"





...............

아놔.......-_ㅡ+이 양반이.....
순간 이 상황을 어케 모면해야하나..싶다가 장난끼가 발동하여 

"쫌따 오시꺼예영.."하고 최대한 조그맣고 귀여운 소녀 목소리로 대답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저에게 또 몇학년이냐며 물었습니다.........

전 잠시 고민하다 조용히 손가락 세개를 펴 보였습니다.

그 분은 제 손가락을 보시더니 급 화색을 보이시며

"아~방갑다~나도 중학교 선생님이야~~"






.............

아눼ㅡ초딩으로 안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선생님ㅡ-ㅡ

혹시 이 글을 보실리 없겠지만 08/09시즌때 대명에서 한 중딩에게 말거시면서 턴좀 가르쳐 달라 하셨던 선생님...

여봐...내가 누나일 수 도 있어..............;;


그래서 그 다음해 부터는 그 때 입었던 한벌 그레눼이흥 옷은 절대 안입습니다.......

사이즈 S 인데 누가 가져 가실뿐......

좌표 :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Hungle_photo&search_keyword=hdj99&search_target=user_id&document_srl=1269917

싸게 넘김다...-0ㅡ

아 이글 장터로 가는 건가요....ㅠ^ㅠ

슬픈 리프트 사연이었습니다..흑ㅠ
엮인글 :

Envy me?

2012.01.04 11:34:39
*.143.6.141

남자 160인데....
전 여자로 보던...

꽃꽂았어요

2012.01.04 11:38:52
*.133.57.215

ㅌㄷㅌㄷ.....ㅠㅠ

공룡코꾸뇽

2012.01.04 11:37:54
*.118.49.226

중딩 같아 보이네여.. 귀여워 보여여 ㅎ

꽃꽂았어요

2012.01.04 11:39:35
*.133.57.215

제가 그녀석들 살아온 세월의 곱은 더 살았지 말입니다....

다래보더

2012.01.04 11:51:40
*.115.223.46

ㅇ ㅏ재밌네요 ㅋㅋㅋ~힘내요 우리나라여자평균160이랍니다 ^^ㅎ

꽃꽂았어요

2012.01.04 12:06:16
*.133.57.215

평균에 한참 못미......

B형 남자

2012.01.04 11:56:51
*.52.198.233

그럼 지금 나이가????? ㅋㅋ 귀여우십니다!!

꽃꽂았어요

2012.01.04 12:08:00
*.133.57.215

대..대답 안해도 되자나요 이거...그죠....?ㅠㅠ

굴러내려오기

2012.01.04 12:02:39
*.127.220.82

저거 입으면 30중반도 동안 빙의될 수 있는건가요?

입찰 들어갑니다. 몸을 꾸겨서라도 입겠어요.

꽃꽂았어요

2012.01.04 12:12:47
*.133.57.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ㅌ로 잡혀 들어가도 전 몰라요..ㅋ

호이테

2012.01.04 12:06:05
*.226.216.41

오 사이즈 원츄인데요 ㅋㅋㅋㅋ ㅜㅜ총알부족으로 구매는 못하겟네요

꽃꽂았어요

2012.01.04 12:15:08
*.133.57.215

아..아쉽네요.......바지라도..?ㅋ

pigu's

2012.01.04 12:08:37
*.220.223.171

은근 자랑글 투척이군요. ㄷㄷㄷㄷ

꽃꽂았어요

2012.01.04 12:14:06
*.133.57.215

이것이 과연 정말 자랑스러운 것인가.........

Pipe girl

2012.01.04 12:16:24
*.70.15.129

동안은 얼굴과 피부에 따라 결정되는듯...
다 가리셨다면 ...
키 작고 체구가 작으면 그런 경우 많이 겪더라구요

꽃꽂았어요

2012.01.04 12:34:27
*.133.57.215

네..그른가바요..고글을 벗을 수가 없네용..

냐아하하하~

2012.01.04 12:28:14
*.85.70.160

그나저나 저 옷 완전 맘에 드는데요?
진짜 파시는건가요?
s사이즈면 저한테 아주 약간 클듯 한데...입을 수 있어요.
레알 관심있습니다. 쪽지보내주세요. ㅜ.ㅜ

꽃꽂았어요

2012.01.04 12:33:41
*.133.57.215

네 진짜 팔라구요!!!!
원하시면 쪽지!!

KIMSSEM

2012.01.04 13:36:10
*.160.37.83

자게와 장터를 넘나드는 글이로군요. ㅋ
사진첩에선 뭔가모를 여성스러운 포즈가 있는데요.
어린 친구는 할 수 없는 포쓰~
반갑습니다. 30대^^

꽃꽂았어요

2012.01.04 16:32:17
*.133.57.215

비밀인데 본의 아니게 상업적 목적은 달성 한 것 같습니다;;

네......바..방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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