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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초부터 맹추위가 이어지네요.
싱글이었을때는 자유롭게 보드장을 다녔지만.. 아내와 어린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혼자만 다니는게 쪼금 미안하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딸아이와 같이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보드를 가르치기엔 아직 어린듯하여.. 눈썰매를 챙겨서 오크밸리를 갔더랬죠.
(이러면 안되는거란거 알지만.. 광장의 한구석에서 다른사람들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잠깐 놀아주었어요.^^;)
1년만에 스키장 와본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아.. 불성실한 아빠의 마음이 뜨끔거렸더랬죠.ㅋㅋ)
연초부터 맹추위가 몰아쳐.. 한낮인데도 꽤나 쌀쌀하네요.
이럴땐 따끈한 오뎅 한그릇~ ^ㅡ^
볼하고 코끝이 빨개졌네요.
이제 따끈하게 몸도 데웠고~ 다시 신나게 놀아야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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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ㅋㅋㅋㅋ
아이 씐나~ ㅎㅎㅎㅎㅎㅎ (표정관리 못하고 좋아라하네요.ㅎㅎ)
마치 한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마냥 개(?)썰매... 아.. 아니 눈썰매 끌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네요.ㅎㅎ
(32 팀투를 4년넘게 신으니 전력질주가 가능하더란.. ㄷㄷㄷ)
아!! 아빠보더님들 아이들 보드는 몇살부터 가르쳐주시나요?
저희 딸아이는 올해 다섯살 되는데요.
PS: 저도 보더로서 슬롭이나 광장쪽으로 사람들이 있을때 조심히 타기도 하지만 안전하지 않다는거 알기에..
저역시 다른분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구석데기에서 놀았어효.
잠깐 광장중앙부로 나왔을때 어느 스키어분께서 이 광경이 재미있다고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장갑의 저거슨 뽀... 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