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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보드에 처음 입문한 초보 보더입니다.
너무 재미가 있어 장비도 중고로나마 하나 구해볼까 싶어 보던중에,
데크길이를 꼭 키에따라서만 결정하질 않는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제가 현재 176cm에 95kg~97kg인데, 저같은 경우라면 어떤 데크 길이를 선택해야할까요?
그냥 살이 찐건 아니구요..ㅠㅠ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래해서 몸무게가 좀 많이 나갑니다. ^^;;
또, 여러번 렌탈 부츠를 신어보니까 끈으로 묶는 방식과 보아 방식이 있는것 같던데,
혹시 장단점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보아방식이 묶기 편해서 선호하게 되던데, 발 전체를 잡아주는데는 어느 방식이 더 효과적인가요?
선배 보더님들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예전에 같은 키에 100이 넘어서 160짜리데크로 잘 썼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키다보니 체중에 맞는 좀 더 긴 데크를 쓰기엔 좀 그렇겠죠. ㅎ
(물론 키에 비해 다리길이가 좀 우월하시다면 긴 데크가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체중이 엄청 빠졌지만 그냥 쓰던 160짜리 쓰지만 별문제가 없네요.
전 더블보아 씁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안 신어보고 구매했어요.
솔직히 오프라인 돌아다니면서 맞는지 신어보러 다니는 것도 짜증이고 제 성격과 맞지 않아서..
근데 잘 맞네요.
입문시절엔 렌탈로 끈 묶는 부츠만 사용했기에,, 보아부츠의 편리함에 완전히 빠져들었죠.
부츠끈 묶고 나면 온 몸의 힘이 다 빠져서 보딩에 쏟을 에너지가 많이 감소된다는 전설이.. ㅋㅋ
그거 말고 끈으로 쭈욱 당기는 방식도 편리하다던데..
아무래도 보아보다는 고장도 덜 나고 좋긴 할듯 싶네요.
(저 같은 경우 아주 옛날에 산 더블보아부츠지만 아직까진 고장 안 났습니다.
보아부츠도 관리 잘하면.. ㅎㅎ 다이얼 안 풀어지게 시즌에 1번정도는 육각툴로 조여주면 되죠.
물론 다이알쪽에 충돌시에 고장날 확률이 있겠지만.. )
바인딩은 신치 씁니다.
리프트에서 하차후 바로 발 집어넣고(In) 레버 올리고(Up) 출발~~(Go)시스템 방식이라..
남들 노닥거릴때 슬로프 몇 번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신치는 일반 바인딩과 비슷한 방식이라 세팅이 플로어보다는 쉽죠.
또한 장력을 강하게 하면 말도못할정도로 부츠도 잘 잡아줍니다.
대신 레버 올릴때 팔힘이 강하지 못하면 실패합니다.(출발을 할수가 없다는.. ㅋㅋ)
그리고 레버 한 번 올리고 나면 온 몸의 힘이 다 빠진다는..
그래서 장력은 적당히 조절하는게 좋죠. ㅎㅎ
무슨 대회나갈게 아니라면,,
데크는 몸무게로 하셔야 되요. 님은 특히나 그러셔야 겠네요.
한계체중 초과하시면 데크 수명이 단축됩니다.
카빙단계 들어서시면 턴 터지는 거랑도 연관이 있어서 2년정도 트릭위주 갈거 아니면 한계체중에 맞게 사시구요.
바인딩은 노말한거 사세요. 스트랩방식이 무난합니다. 잘모른다 싶으시면 인기많고 대중적인 거가 제일 후회없고 무난해요
부츠는 보드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꼭 신어보고 고르시구요. 저도 스키장 가면 젤 걱정시란게 부츠신는거입니다.
준비 단계 대부분의 시간이 부츠 신는데 공을 들입니다. 퀵레이스 방식인데도 말이죠.
명심하십시요. 부츠가 젤 중요합니다. 비싼거 사라는게 아니라 자기발에 맞는 부츠가 짱이에요.
발이 편해야 머든 하고 싶으니까요.
방식은 퀵레이스추천
최소 158cm 이상은 되어야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