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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쓸려다 진정성을 위해 욕먹을 각오하고....
토욜 저녁 7시 반즘으로 기억됩니다.. 헤라 대기줄 근처....
바인딩 푸느라 쑤그리는 순간... 누가 제궁디를 똭~! 순간 밀려서 움찔~
급해서 왼손으로 먼가를 똭~
흰색 하이바에 흰색 자켓 입으신분.... 정말 죄송합니다
저... 정말 그자켓이랑 제장갑이 너무 두꺼워 아무런 느낌이...
순간 미러렌즈에서 이건 뭐야~하시던 눈빛이 삼일 내내 괴롭히네요...
그자리에서 사과를 해야됐으나....저도 엄청놀래서....후다닥 도망간거.....ㅠ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생각나는건 제가 부여잡은 검은 땡땡이 무늬박힌 흰색 자켓과....흰...하이바..
하~ 인제 속이쫌 쉬원하네요....설마...신고하시진 않겠죠? 저트리플 에이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