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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와서 넋두리 좀 할려구요.

 

새해라서 다들 화이팅 하는 분위기인데..

죄송하구요.

 

친구들 한테도 작년까지는 걍 나 좀 봐주라는 식의 넋두리를 너무 자주 했더니..

미안해서..못하겠고..

 

왠지 여기 하면 힘이 나는 코멘트가 달릴것 같은 예상을 해보면서.. 넋두리 좀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우선 이번달에 계획 했던 두번의 여행이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취소 됬어요 ㅜㅜ

해운대  N 호텔 무료 숙박권이 있어서..

친한 친구 여자들만.. 1박 계획 했던것이..

 

디데이 2일전 친구1호 아기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취소 하고..

 

디데이 1일전 친구2호 본인이  남편한테 감기 옮아 링거 꽂고 있다고 취소해서..

 

친구3호는 그냥  취소 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다들 유부녀고 저만 싱글..다들 가정을 지키네요.

다음에 가자는 말 아무도 안하고..ㅜㅜ

 

내가 너희들 시간 맞출려고 노력 했던거..너희들은 아나?

 

 

양도하기에도 취소하기에도 너무 늦어 버린  내 호텔~~~~~~~

내 해운대~~~~~~

 

 

                         두번째..

이번 설에 계획 했던 보라카이 여행..

대기자 였는데..결국 안된다는 통지 왔어요.

ㅠㅠ

 

한달 정도 남아서 될것 같았는데..

설에 정말 많은 분들이 떠나시나 봐요..

 

ㅠㅠ

 

수영복도 샀는데..( 여기 자게에 글도 올렸는데..아무도 눈치 못챘지만..은근 자랑글이었는데..ㅠㅠ)

 

이번 설을

"네가 올해 나이가..?"

"만나는 사람은 있고..?" 요 질문들 안들을 려고 했는데..

 

아...명절이 싫어요.

 

 

 

 

 

                   세번째

 

두달전에 받은 소개팅 남..

며칠전에 연락이 왔었어요.

 

내심 기대 했는데..

 

그냥 어장 관리 였다는거..

오늘 알아버렸네요.

자세하게는 자존심 상해서 말 안할거구요.

 

전 관리가 필요 없는 여자 거든요!!!!

 

쳇!!! 

이런 된장!!!!!

 

 

 

                                마지막으로..

두건의 소개팅이 취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귀한 만남인데..

 

한건은 주선자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주선자의 취소..

 

또다른 한건은..연락처를 준지 한달이 되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제가 취소..

 

 

 

 

 

 

 

 

이렇게 적고 보니..

 

별일 아닌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기분은 우울하네요.

 

이럴때 혼자 까페에서 음악 들으면서 혼자서 커피 마시면 더 우울하겠죠?

 

 

ㅜㅜ

 

 

 

 

 

엮인글 :

꼬부랑털

2012.01.09 21:04:21
*.246.197.80

혼자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음악듣는다고 꼭 우울해지란 법은 없죠~ 우울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즉하면 우울해지겠지만 긍정적인 생각도 하시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잖아요~?ㅎㅎ

by kong

2012.01.09 21:06:13
*.142.57.74

그러니깐요~
이제 슬 마치고..퇴근하면서 아메리카노 한잔 하러 가볼까요~?!

KIMSSEM

2012.01.09 21:24:22
*.160.37.83

ㅌㄷㅌㄷ...
여행계획 취소되면 정말 마음이 붕 뜨는 그 기분 이해합니다.
완전히 혼자 남게되는 그 상황;;
왠지 참담한 기분 들더군요.
원래 혼자 갈 생각한 여행이면 괜찮은데...
같이가려고 생각한 여행이 타의로 취소됬을 때 그 기분;;;
아무튼 더 나은 여행이 있을거라 생각하시고 이번 여행에서 사고가 날 뻔 했던 것을 미리
액땜 된거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by kong

2012.01.09 21:42:25
*.142.57.74

감사합니다~
액땜이겠고..

음력 설 부터는 완전 럭키걸 되겠죠?
^^

몰리에르

2012.01.09 21:39:41
*.36.219.20

참...새해부터 ....안타깝군요 ......

by kong

2012.01.09 21:43:12
*.142.57.74

네.....그렇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저승사자™

2012.01.09 22:07:20
*.32.42.176

같이 여행 가면 되는건가요?

by kong

2012.01.09 22:12:48
*.142.57.74

그럼..여행은 해결 했고,

소개팅과 어장관리남..은 어떻게 안되나요?

에치에스

2012.01.09 22:37:53
*.226.203.130

소개팅은저와~~~!!!!!
일욜 만나던 여자분에게 애프터했는데 연락이없네요 ㅠㅠ
2시간동안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겁게 대화했는데 ㅠㅠ 전 매력이 없나봐요
근데저라면 혼자서라도 해운대 갔을듯해요
혼자가라는 신의 계시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ㅋㅋ

by kong

2012.01.09 22:41:27
*.30.241.26

ㅋ 아메리카노와 세시간 대화 어떠세요?

에치에스

2012.01.09 23:20:46
*.226.203.130

오우 좋져 ㅋㅋ 원래 롯데호텔 라운지 라는델 경험해볼려고 눈치보이지만 회사근처로 장소를 잡았는데 싫다고 하더니 ㅡ.ㅡ 바로앞 브랜드 커피샾으로 ㅠㅠ
ㅈㅣ편한데 불러다고 -100점 줬나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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