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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쯤, 


회사에서 보드가 급땡겨, 반차 신공을 썼습니다. 


헝글에 글 올리고, 남자 2분과 접선; 


마침 동선도 딱 맞아, 3이 모여 고고싱~!



한분이 나이가 굉장히 지긋하십니다. (저보다 10살 이상 많은..)



모 보드장 앞의 샾에서 내려달라 하시더군요; 



거의 도착할 때 쯤. 선빵을 날리시는.. (사실 이때까진 선빵. 이라곤 생각 안했습니다. ㅋㅋ)


자기가 요 샾에 자주오니, 카풀비 대신 담에 엣징, 왁싱 해주겠노라고~. 



그 상황에서 뭐 돈받기도 뭐해서, (사실 카풀비 안 받아도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잉~ ㅎ)


쿨하게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바로 해주는 것이 아닌 맡.기.고 가라고.. 


사람을 잘 믿는 나.. 도 아닐뿐더러, 8년만에 장만한 신상데크인 오피셜;; 


두어번 타본 데크를 첨보는 사람에게 약 1주일간 걍 맡기고 간다는게 영찜찜.. 했었더랬죠; ㅋ




무튼! 벌써 1년이 지났네요. ㅠㅠ



지난주에 걍 돈주고 엣징, 왁싱했습니다. 



낼 엣징한 데크 테스트 하려고 락카에서 빼왔는데 둑은둑은~ ㅎ

엮인글 :

레쓰비 

2012.01.10 16:28:12
*.229.111.8

뭔가 냄새가(나는데요) 느껴지는데요 그분..ㅋㅋ

그나저나 난 V10이 맛보고싶을뿐.....ㅎㅎ

스팬서

2012.01.10 16:29:02
*.142.195.110

나이 많다고 정신수준도 올라가는건 아니지만
참 믿기어려운 특이한 예의범절을 가진 분이군요. -0-;;

miriamiti

2012.01.10 16:39:51
*.231.191.92

카풀비는 현찰로

올시즌보딩가능할까

2012.01.10 16:48:17
*.68.244.85

저라면.. 전 남한테 장비 안 맡깁니다 한마디 했을 듯..

왁싱은 손수하고,, 엣징은 칼 카빙엔 취미가 없기에 안한다고,,

왁싱은 손수 해야 제맛이죠.

그 정도 열정 없이 보드탄다면 말이 안된다는.. ㅋ

아케론

2012.01.10 16:58:33
*.167.119.215

엣징해봐야 현실은 시궁창




제 얘기 맞아요 ㅜㅜ

맑은향기

2012.01.10 16:59:09
*.196.28.101

나이 많은 직장인이 돈 일이만원 가지고... 이런 치사한 사람도 있군요....

안쪽팔리나???

capsule

2012.01.10 17:00:02
*.205.186.28

아아.... 카레맛지티님은.... 성우셨던건가요..;;;

젠장스런보더

2012.01.10 17:33:49
*.234.218.159

그날함께 카풀한 1인임돠!!

처음카풀하는거였는데 칼만두국도 알게해주시구 편도예정이었던 카풀도 왕복으로 해주시고...

결론은 카레맛지티님이 카풀올리면 고민말고 같이가세여~ㅋ

형님요즘은 성우언제 가심꽈?ㅋ

민진

2012.01.10 17:34:46
*.134.203.61

나같아도 안맡길듯...ㅎㅎ

아도라쏘

2012.01.10 18:41:49
*.34.125.197

열살이상 어린 사람 차 얻어타면서
같은 취미 공유하는 후배에게 커피라도 한잔 못사줄망정

카풀비까지 쌩하는~...

역시 찌질이는 나이들어도 찌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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