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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로 물어야 하는건지? 조금은 헷갈리네요.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딱히 사기는 아니지만 알고나니 기분이 조금 나빠지는 일이 있어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친한 친구가 올해로 보드를 탄지 2년차가 되어 자기 장비를 가지고 싶어하더라구요.

물론 장비는 있었지만 연식도 모르겠고 부츠가 맞는다고는 하는데 실측 해본것도 아니고 걍 맞는다고하고 길이도 너무 긴듯하더라구요.

171에 70kg인데 데크는 158짜리..

중고로라도 갖춰서 스키장을 자주 다녀야 겠다고 하길래 장터링을 권했더니 장터링을 해도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네이버 중고나라를 검색하던중 이월 상품을 싸게 파는 분을 발견 했어요.

이월 상품 살로몬 산체스 29만원,K2부츠 12만원,버튼 프리스타일 바인딩 13만원 친구가 예산으로 잡은게 풀셋으로 50~60만원 사이였기에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치트 검색이나 판매 이력 검색을 하였더니 몇번 판매하신 이력도 있고 깨끗하시더군요.

단 창고에서 바로 출고 된다는 문구가 있어 샵 정리나 재고 상품 창고 정리라 생각 했습니다.

친구가 통화를 하였더니 부츠는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가 안된다하여 바인딩과 데크를 구매 하였습니다.

바인딩이 왔는데 새 제품도 아니고 DP상품도 아닌 사용하던 제품이 왔다고 하더라구요.한쪽이 심하게 변색이 되었고 오른쪽 앵클 스트랩에 까임이 있는...

판매자와 수차례 통화를 하고 교환 해준다고 해서 교환 상품은 언제쯤 받을 수 있냐고 했더니 4~5일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택배 발송지 주소를보니 인천으로 되어 있어서 인천이면 직접 가겠다고 했습니다.

경기 시흥에서 인천까지 뭐 30분 정도면 충분하니까..

근데 데크는 왜 안오냐고 물어보니 발송 했다하여 배송 조회를 해보니 데크는 서울 장안동에서 출발을 했더라구요.

의심이 가긴 했지만 창고란 곳을 방문해보면 확실 해 지겠지해서 직접 방문을 하였습니다.

창고가 아닌 구월동에 있는 샵이더군요.

상황 설명을 하고 교환을 요청 하는 중에 이제 턴 시작하는 초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바인딩이 좀 무른데 차라리 다른걸 써보는게 어떻겠냐 하시더라구요.친구도 적당한 걸로 바꾸겠다하여 부츠와 바인딩을 추가금액을 주고 구매 하기로 하였습니다.

추가 금액 지불 하려고 보니 네이버에서 판매 하신분에게 13만원을 입금 해드렸는데 네이버 판매자가 샵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1만원 이더군요.그것도 적립금과 기타등등을 합쳐서 그것보다 싸게 구매 하셨더라구요.

그분 집은 경북 바닷가쪽이시고 배송지 주소는 친구집 주소로 해서 보내셨더라구요.

데크도 최저가로 판매하는곳을 찾아서 동일한 방법으로 차액을 챙기신거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기를 당한것 같지는 않은것 같고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이월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샵 찾으러 다니면 그만큼의 시간과 비용이 들었을것 같은 생각에 그냥 물건 받고 그 차액 챙겨서 잘 먹고 잘살아라 하고 말았는데

한편으로는 괘씸하기도 하네요.

여러분들 이시라면 어떠실지 문득 궁금 해서요.

데크와 바인딩 차액으로 그분은 5만원을 챙기셨구요.

친구는 방문한 샵에서 더 좋은걸로 업글 한다고 결국 바인딩+부츠해서 50만원을(바인딩 가격 11만원 포함) 추가하여 결국 79만원에 장비를 구매하였네요.

괜히 친구한테 창고 정리나 샵 정리하는 물건 일 수도 있으니 괜찮다고 사라고 했던 제가 미안해지네요.. ㅠㅠ;;

엮인글 :

꼬부랑털

2012.01.11 08:52:10
*.118.86.77

아니 이건 유령중계상!!

1주일보더

2012.01.11 10:08:41
*.140.213.190

그분 아직도 네이버에서 중계중이네요..

feel0723

2012.01.11 09:04:04
*.79.82.5

정보에의한 댓가 라고 생각하심이....
여러곳을 알아 보시고 사시지....

1주일보더

2012.01.11 10:09:32
*.140.213.190

저도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당.. 둘이 마주보고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

aAgata

2012.01.11 09:59:52
*.151.66.60

유통단계를 하나 더 거치셔서 사신거네요...
사업자가 없으신 분이 파신건데 불법이라고 하기도 그렇구..
걍 수업료 지불했다 생각하심이..

1주일보더

2012.01.11 10:10:07
*.140.213.190

네네.. 그래도 벽돌대신 물건이 왔으니 좋게 생각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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