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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지산에 보드타러가서 블루에서 빠른 속도로 턴하면서 내려오는데
중간 조금 내려올때 "퍽~" 하면서 날랐네요. 왠 스키어가 뒤에서 치고 가서
전 슈퍼맨되고.. 그 자세로 엎드려 있었어요..
스키어가 "괜찮으세요?" 하고 묻는데
암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 속으로 "너 같으면 괜찮겠냐" 하고 가만 있으니까
조금 올라 오면서 "괜찮으세요?" 하길래 암말도 안하니까
갈려고 하는걸 "전화 번호 주세요~" 했죠. 혹시 모르니까 ㅋ
일어나서 낙엽으로 내려와서 여기저기 뿌러진데 없나 팔목,발목,목아지 돌려 봤더니
뿌러진덴 없는거 같아서 좀더 놀았죠. 발목이 좀 아프긴 했지만..
집에와서 부츠 벗으니까 발목이 좀 부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담날 목,왼쪽어깨 근육통에 오른쪽 발목은 더 아프네요.
병원가서 발목 침맞고,피빼고 했는데 이거 한 2주 갈려나요?
병원비 5500원에 파스,맨소래담 샀더니 7000원해서 12000원 정도 바께 안나오긴 했는데
전화해서 달라기도 모하고.. 금전적인건 둘째치고 보드 못타는게 짜증나네요.
멀쩡한 사람 뒤에서 박아서 발목삐게 해놓고, 지는 스키타러 다닐거 생각하니 열받기도 하고요.
전화 안하면 유야무야 저 멀쩡한줄 알겠죠?
이런건 어떠케 처리해야 할까요?
1. 전화해서 치료비 12000원 받는다.
3. 그려러니하고 넘어간다.
4. 열받으니 전화해서 @!$%^&&*#$ 한다.
5. 스키장에서 보이면 똑같이 복수한다.
6. 기타 의견 받습니다.
다수결에 따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