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그러니까 제가 제대를 하고 예비군 시절때~

 

 

예비군 훈련받을때는 잠을 자면...하루가 금방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훈련 전날은  거의 밤을 새다시피...음주가무에 취했었고.. 최선을 다해 놀았었죠

 

 

 

다음날 새벽... 극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겨우겨우 새벽 버스를 타러갔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면

 

행여 버스를 놓칠까봐...

 

정류장 한쪽 기둥에 기대선채로 하품을 크게 했더니..눈물이 핑~

 

 

끊임없이 나오는 하품에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인채

 

연속으로 하품을 쫘악쫘악 ㅋㅋ

 

할때 마다 나오는 눈물..ㅋㅋ

 

 

 

 

뻘쭘한 생각에 손으로 눈물을 쓰윽 닦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나이 어린 여학생이 

 

제 어깨를 토닥토닥하며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힘내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나 예비군이라구~~~~~~~

엮인글 :

오방나르자.

2012.01.13 16:18:49
*.171.2.118

동안이셧나보네여...

안씻으면지상열

2012.01.13 16:20:23
*.160.224.172

머리도 꽤 길었는데...

그애는 군인과 예비군의 차이를 잘모르는 아이 같았음요



쵸코파이 안사준게 다행

배고픈상태

2012.01.13 16:21:52
*.6.1.21

헐 이거 웃긴데요!?

안씻으면지상열

2012.01.13 16:23:02
*.160.224.172

슬픈얘기였음...

그 애는 군바리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거참

업하고다운하자

2012.01.13 16:22:37
*.99.254.130

힘내 군바라............................. 아 대박

안씻으면지상열

2012.01.13 16:24:49
*.160.224.172

대한민국 군인들의 현주소였음~

나라를 지키고 군바리라고 대접 못받는 현실 ㅠㅠ




이 자리를 빌어 제가 대신 사과할께요



대한민국 군바리들 힘내세요 .....읭?

논골노인

2012.01.13 16:27:43
*.252.155.55

닉넴만 보고도 안 슬플거라 확신을 했습니다

안씻으면지상열

2012.01.13 16:33:08
*.160.224.172

자 내눈을 바라봅니다

슬픕니다~

슬퍼라~

슬퍼라~

황제보딩원츄

2012.01.13 16:52:41
*.97.149.189

토닥토닥~
저도 어릴 땐 군바리랑 예비군 구분 못했어요 ㅋㅋ
군입대 전까진 부사관/장교 구분 못했구요 ㅋㅋ

안씻으면지상열

2012.01.13 16:54:26
*.160.224.172

군제대한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저는 부사관 장교를 아직도 구분 못하고

그냥 통일해서 불러요~








그냥 군바리~

신타로

2012.01.13 17:40:33
*.234.203.44

안 씻으면 지상렬님 사연 잼있게 봤는데요...군대도 다녀오셨고 젊은청춘 바쳐서 힘들게 고생하는거 아시면 담부터 그런 여학생 만나시면 바른 지도 부탁드리며 지상렬님도 제가 알려 드린거 참고하시어 말씀에 경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군바리의 뜻..

일본어로 바라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바라는 ~들 무리라는 뜻으로 모든 군인들을 통틀어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57320
44057 하이원 1월12일 목요일 인하비장갑 오른쪽 찾아봐요 막쏘는대갈 2012-01-14   242
44056 알펜시아 가시는 분들.. 부디 갔다오고 나서 후기 부탁드립니다. [6] Todak 2012-01-14   370
44055 주말보더님들 출발하셔나유~ [7] 쌤씨 2012-01-14   308
44054 곤지암 도착해서 빈둥... [2] jekyll 2012-01-14   412
44053 현대 성우 남자 탈의실에서 제 신발 들고 가신분께... [9] 정태커 2012-01-14   919
44052 오크갑니다^^ [6] ㅇㄹㅅㅂㄹㅂ 2012-01-14   300
44051 오늘의 교훈. [3] AGSerieux 2012-01-14   284
44050 솔로보딩의 최고봉!!! [19] 전투보더_92... 2012-01-14   1188
44049 여러분 커스텀 보드복 HKR젠장 ㅜㅜ [17] 박주빙구 2012-01-14   1449
44048 시즌권을 끊었으나 [7] 마닉마닉 2012-01-14   515
44047 뉴스쿨타고 초보 모습하고보니......... [7] 세르난데 2012-01-14   614
44046 보드못타게 해서 헤어지신 분들 계시나요? [25] 흑흑 2012-01-14   1184
44045 이제 양지 다시는 안가렵니다 [8] 설인28호 2012-01-14   954
44044 뉴스쿨...... ㅅㄹㄴㄷ 2012-01-14   329
44043 피...피가 안통하다니.. [6] 레르가스 2012-01-14   397
44042 여친 문제 [10] 심각함 2012-01-14   1075
44041 바인딩 나사가 오디로...?.?ㅠ [2] 기이린 2012-01-14   276
44040 지금 대명에서 [2] KasAflow 2012-01-14   406
44039 비발디 펑키에서... [5] 몽키D루퓌 2012-01-14   466
44038 전투 보딩의 흔적 file [5] Zety 2012-01-1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