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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4,021

데크테러... 이런기분이었군요..

조회 수 685 추천 수 0 2012.01.14 14:21:24
어예^^ *.176.36.133

솔직히 스케이팅 하기 싫어서 사람없을땐 검표하는데 앞까지 속도줄이고 미끄러져내려옵니다...

보통 한쪽으로 가서 바인딩 풀르는데 앞에(대기줄)사람도 있고 해서 줄맨뒤에 대고 바인딩 풀르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디선가 스키어가 나타나서 데크노즈 상판을 쭉 밟고 스케이팅을 뙇~~

 

빤히 쳐다보면서 대뜸 한다는소리가 왜 보드를 거기에 대고있냐고 옆으로 비키라고...

내가 앉아서 바인딩 푼것도 아니고 틱틱 두번 손대면되는 3~5초의 짧은순간이었는데

 

이건 참 뭣같은경운지..

그래서 남의데크 밟고가면 되냐고 따지니깐 마지못해 사과는 했지만 씁쓸하네요...

 

집에와서 봤더니 상판에 스키플레이트 너비로 기스가 쭉 나있네요..

평소 대기줄에서 데크 툭툭치는건 걍 그런갑다했지만... 이건뭐...

 

쿨하게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면 안되나요....

미안하다고 하면 괜찮다고 하고 걍 넘어갈 일인데..

사과하면 물어내라고 할까봐그런가...

비싼데크는 아니지만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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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다

2012.01.14 14:36:53
*.234.201.27

스키어든 보더든. 잘못한건 사과하는게 맞는데..참 답답한 세상이네요..
뒷사람이 조심해야하는게 당연한건디..

얍얍o

2012.01.14 14:58:29
*.235.43.62

사람들이 본인것만 아낄줄 알지 남의것은 뭐.. 에휴..

기본적인 매너좀 갖추면 좋으려만 참 힘든듯..ㅠㅠ

Jekyll

2012.01.14 16:13:50
*.214.115.131

죄송합니다... 가 먼저 나오면...
쓰린 속을 부여잡고 괜찮습니다... 하고 구석에 가서 울겠지만.
너 왜 거기있었냐? 가 나오면...
쪼금 거시기 합니다용!

맛스타3

2012.01.14 16:58:41
*.219.165.190

죄송합니다라는 말하는게 돈드는것도 아닌데 왜 그리 인색한건지...
저 뒷치기하시고 정신못차리는 분께도 되려 제가 괜찮으시냐고
먼저 여쭤 보는데 대부분은 죄송하시다고 하지만
아무말않고 손짓으로 저리 가라고 하는 황당한 경우도 꽤 있습디다.
말한마디에 천냥빛 갚는다고 서로서로 좀 배려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뭐 초딩들은 말할것도 없더라구요...요즘은 학교에서 공중도덕같은거 안배우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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