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설질이 이건 강설은 절대 아니고 습설도 아니고 뭐 암튼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설질이라 

바로 빅토리아로 가서 조신하게 남들 피해 안주기위해 구석팅이에서 눈치보며 낙엽을 시전했습니다

리프트에서 빅토리아3를 지나가는데 무릅스티어링이 환상적인 보더 발견!!

얼마나 스티어링이 뛰어난지 데크사용없이 오직 무릅으로만... 슬롭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려가더군요...

아 중간에 한번 일어나려다 뒷구르기도 한번 하긴 했군요;;;

빅톨3는 어느순간 잘 타는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네요 알파인 스키어는 잘타는분 많은데

프리보더분들은 립트타고 가다가 피클질빨에 속아서 타보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빅톨2보다 넓어서

더 만만하게 보이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원래 빅토리아2의 푸석푸석한 눈이 좋아서 빅톨2를 많이 타는데

거기서 또 다른 고수를,,,,,

좌측펜스에 정말 10cm정도 남기고 붙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낙엽으로만...

왔다리 갔다리도 없이 일직선으로 쭈~~욱~~~ 갔으니 사이드슬리핑인가요??

암튼 행보관이 보면 감탄할정도로 좌측 펜스를 나라시 해놓으셨더군요,,,,

빅톨2를 사이드슬리핑으로만 내려가는 무쇠허벅지를 가진 고수를보니 내 허벅지가 다 아프더라는.......

한달정도 이런저런 망년회에 신년회에 결혼식에 못가다가 갔는데 성수기라 주말인원이 많아졌더군요

그래도 재작년엔 밸리 곤돌라줄이 주피터리프트탑승장까지 내려왔었는데.....하긴 요즘은 밸리에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주말 사람많다많다 해도 먼저 보내줄사람 보내주고 립트 적당히 기다리면 탈만했던 주말이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