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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시즌권자이지만 시즌에 용평 한 번, 하이원 한 번 정도는 꼭 원정을 갑니다.
날도 좀 풀리는 것 같고 해서 오늘 새벽 용평 원정을 떠났는데
운전해서 당일로 가기는 역시 힘드네용 ㅠ
보드장 소식에 용평에 대한 후기가 많지 않은데
후기를 쓸 필요가 없는 설질인 것 같아요 ㅠ
골드 쪽 슬로프 한 번 씩 다 타보고,
블루 한 번 타고 메가그린 2번정도
진리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4~5정도 보딩 했는데
아침도 굶어가며 정말 전투적으로 보딩했습니다 ㅜ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강설인데 비발디에서 생각했던 강설하고는 완전 차원이 다르네요.
(비발디 강설 = 엣지 박기 힘들고 아이스 느낌으......)
엣지 넣는데로 그대로 박히는.... 오늘 카빙 연습 제대로 했습니당 ㅋ
롱턴부터 숏턴까지 정말 뭐랄까...
엣지 넣을 때 마다 썰리는 느낌, 진짜 최고였습니다.
꿈은 오늘까지만 꾸고
모레부터는 현실에 만족하며 백만대군과 함께 열심히 남은 시즌 즐겨야겠네용 ㅠㅠㅠ
비발디 시즌권자분들 모두들 힘네용 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 치솟는 낮기온으로 인해 눈이 제대로 녹을 겁니다.
반면 큰 일교차로 밤엔 눈들이 얼어붙기 시작하겠죠.
특히 주말에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조차 영하로 안 내려갑니다.
지난 주말까지 근 한달 이상 이어졌던 저온 기온으로 인한
양호한 설질이 이번 주부터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할 겁니다.
사실 예년에는 1월쯤이면 한번쯤 더워지면서
슬로프 중간에 웅덩이 생기고 개울물 졸졸 흘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