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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한참 산악자전거(MTB)를 탔을적 이야기 입니다.

타고있던 자전거를 처분할 생각에 장터에 내놓았고

저~~어기 강동구쪽에 사시는분이 구매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근데 사정상 멀리 나갈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인천이구요.. 자전거 특성상 꼼꼼히 살펴보고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직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주말에 날잡아 라이딩 한다치고 부평에서 출발하였는데..

아 글쎄~

반포대교쯤 왔는데 '거래 취소하겠습니다'라는 문자 달랑 하나 ㅋㅋㅋ

가던길을 멈추고 전화해봤는데 전화도 안받습니다ㅎㅎ

하도 안받길래 '도대체 갑자기 왜 거래취소하는지 이유나 들어봅시다'라고 보냈더니

돌아오는 답장이...

 

 

 

 

'아빠가 사지 말래요.' ....라고.... ㅡ,.ㅡ;;;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

 

 

엮인글 :

황제보딩원츄

2012.01.17 09:56:26
*.97.149.189

ㅋㅋㅋ
토닥토닥;;;;

홍차우유

2012.01.17 10:01:12
*.189.124.101

전 괜찮았습니다. ㅋㅋ

돌아올때 다리힘이 풀려 전철타고 왔지만요 ㅎㅎㅎ;;

누텔라

2012.01.17 09:59:25
*.210.106.3

학생인듯 하니 용서해줍시다 ㅠㅠ

홍차우유

2012.01.17 10:01:57
*.189.124.101

쿨하게 용서해줬죵 ㅋ

그나저나 고가의 자전거를 아빠허락도 없이 사려하다니!!!-_-)

누텔라

2012.01.17 13:04:11
*.210.106.3

얼마나 자전거가 갖고 싶었으면 ㅠㅠ

이 나쁜 지름신 어린 학생한테 까지 ㅠㅠ

Chars

2012.01.17 09:57:34
*.119.243.125

아빠가.... 아빠가......ㅠㅠ

홍차우유

2012.01.17 10:02:33
*.189.124.101

근데 왠지 속는 기분도 들더라구요..

뭔가 찝찝...

날아라!슈퍼보드

2012.01.17 10:01:58
*.204.36.1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가...

홍차우유

2012.01.17 10:29:06
*.189.124.101

아빠..라는 단어가 보이자 마자 뭔가 뭉클..해지면서 대응할 힘을 잃었...

s(불사조)z

2012.01.17 10:08:19
*.160.98.95

지난 일이지만, 마음속으로 함께 울어 드립니다. ㅠ_ㅠ

홍차우유

2012.01.17 10:38:41
*.189.124.101

그냥 가슴 한구석에 추억으로 ...ㅎㅎ

잎양

2012.01.17 10:14:52
*.70.15.51

아빠가 ...아빠가...요 깜찍한 깨물어 죽이고싶은ㅡㅡ 귀요운 꼬맹이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폭양이

2012.01.17 10:19:13
*.106.1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thod

2012.01.17 10:22:58
*.91.137.50

ㅃ ㅏㄷ ㅓ쉴드 ㅉ ㅓㄴ ㅔㅇ ㅕ

카레맛지티

2012.01.17 10:45:59
*.12.68.29

와.. 대박;! ㅋ


저도 직거래 많이 해봤는데 (자동차 용품)

분당에서 대전으로 출발~~~!

도착했더니 전화 안받던 개객끼도 있었습니다. ㅠ


그 이후 내 물건 팔땐 무조건 울 동네로 불러 좀 깎아 줍니다.

'니가 와라~ 울동네.. ㅎ'

홍차우유

2012.01.17 10:59:09
*.189.124.101

맞아요~ 물건팔때는 아쉬운 너님이 오셈^^ㅋㅋ

주술주니

2012.01.17 11:26:13
*.211.248.55

인천분들도 꾀 있으시군용 ㅋㅋ

Envy me?

2012.01.17 11:45:57
*.143.6.141

잔차사고싶어요~~
티티카카~~

수용성

2012.01.17 11:50:05
*.130.253.251

부왘... 엄청나네요.. 이동 거리며.. 아빠 드립이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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