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 오랜만에 재밌게 타고 왔네용

출발할때 비가와서 갱장히 걱정했는데 (경기도권) 다행히 가는도중에 비가 다 그쳐서 열심히 타러 갔지요

실력에 맞게 초초급에서 나..낙엽을! 했는데 얼씨구 보드가 마음대로 안움직여줘서 답답한마음에 바인딩을 보니

전향셋팅! 바로 가서 타던 각으로 맞추고 타봤더니 역시 타던게 좋더군용 헤헤

비가 와서 그런지 눈이 완전 설탕처럼 돼버려서 보드타기는 별로 였지만 새벽들어서면서 날씨좀 쌀쌀해지고

폐장시간 다가오니까 눈까지 펑펑 내렸습니다.

신나서 초초급 뺑뺑이를 돌면서 턴연습을 하다가

마지막 번째에 초중급에 올라서서 헤헤 사람도 별로 없고 경사도도 좋은 초중급에서 카빙턴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초급에선 그렇게 안되던게 초중급 가니까 속도도 나고 슬롭도 좀 길고 해서 왠지 잘되는 느낌이!

거기다 엣찌 체인지 타이밍에 아조 쬐끔 리바운딩되는 착각까지!

그렇게 신나고 흥분한 나머지 앞에 낙옆하시는분 피하다가 포풍 역엣지 엉덩이로 15미터는 질주한것 같네요 ㅋㅋㅋ

크으...마지막에 초중급에서 너무 신나게 타는 바람에 아쉽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또 가고 싶어요 ㅜㅜ

ps 곤지암의 정기를 받앗는지 옷갈아입을때 보니까 연적도 없는 지퍼가 열려있었어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