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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지내고 세배하고 숑숑숑 도망와서는 글 씁니당~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안보하세욘.. ^-^

지금 당장이라도 스키장 가고 싶지만.. 에고..


2009년 겨울 처음 무주 가서 보드라는 것을 접했네요~ ^^ (진짜 접하기만...)


동생은 캐나다에서 열씨미 배워서 이미 수준급이었고..

같이 간 친구들이나 동생들도 베이직턴하는 수준이었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ㅋ


첨엔 아무 관심없었어요.. ㅋ 모두들 가는데 저만 빠지는 것 같고.. 왕따 당할까봐 갔지요.. ㅎㅎ;

저도 어지간히 고생하면서 배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고.. 불쌍한 것... ㅠ_ㅠ (이제 슬라이딩턴.. ㅎㅎ;)

구피인 줄도 모르고 레귤러 타고 철푸덕~ 철푸덕~ 특히 꼬리뼈 쪽 고통은~ 뭐 말할 수가 없는~

2-3분여를 좌로 우로 아프다 소리도 못내더군요~ ㅎㅎㅎㅎㅎ;


일어서서 낙엽하는 것만 오후 야간 풀로 소비하고요.. ㅡㅡ; 엄청 넘어졌죠..

잘못된 친구들과 동생들의 강습으로.. 앞꿈치를 자꾸 들라고 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킥..

(그래서 아주 안아프게 넘어지는 것과 어느 환경에서든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쿨럭..)

일어서서 낙엽하는데 한 이틀을... 그 정도 시간 허비하니.. 나랑 안맞나봐.. 하고는 시즌 끝..


2010년 또 가자고 하더군요.. ㅡㅡ; 윽...

당시 독감에 걸려 더욱더 완전 타기 싫은... 못간다고 했더니.. 전부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이더라는.. ㅡㅡ^

아픈 몸을 이끌고 따라갔죠.. 관광낙엽도 아닌 재활낙엽수준으로 타다.. 우여곡절 끝에 턴이라는 것을 했어요.. ㅎ;

베이직턴이라고도 표현하기 뭐한 암튼 뱅글뱅글.. ㅋㄷ 역시 내 스퇄은 아니구나... (근데 쪼꼼 잼있긴 했어요..)

내년에 또 올 것 같은데 비슷하게라도 내려와야겠는뎅.. 히궁... 싶었죠..


이제는 작년이네요.. 2011년.. 첨으로 친구가 동영상을 찍어서 봤어요.. 얜 누구야?? 싶더군요.. 허얼...

말로만 듣던 뒷발차기.. 카운터로테이션.. 전부 내가 하고 있넹.. 하면서..

지인 중에는 치과의사선생이 젤로 잘 타는데.. 이것 저것 집어주고 해주더라구요.. 그 동생이 헝글보더를 추천해줬어요..

요기서 강좌도 보고.. 묻기도 하고.. 눈에 띄는 칼럼이라는 칼럼은 다 봐써연.. 후..


고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ㅡㅡ;

너비스 턴부터 차근차근.. 트래버스도 해보고 갈란드도 하고.. J턴.. 로테이션이라는 것도 있넹.. 시선.. 어깨..

무릎스티어링??(상체회전만으로 부족한거야?? -0-).. 전경, 중경, 후경... 워.. 넘 많오.. ㅋ 업다운이 이런거였엉??

대부분 지인들이랑 일정이 안맞아.. 윽..안돼.. 솔로보딩.. ㅋㅋ 다운자세가 영 아니라 상급 가서 너비스하고욘~ ㅎ

열씨미 연습하고 있네욘~ 슬라이딩턴에 집중하고~ 카빙은..음.. 속도에 대한 겁이 좀 있어 힘들 듯~ ㅡㅡ;


횡설수설~ 말이 많았어요~ ㅎ;;


정말 요기 와서 많이 배우고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있어요~ 헝글보더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__*

엮인글 :

드리프트턴

2012.01.23 13:20:39
*.2.47.146

^^;;; 아잉 뭘요~~ 제가 한게 뭐 있나요~~~

전 그냥 꽃보더 구경만... 아하하하하~~~~

올해 좋은일 많이 생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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