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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동영상 보다가 문득 궁금해 져서요.
외국 동영상 보면 스키장들 죄다 엄청나게 쌓인 자연설이던데요.
원정 나가 본 사람들 말 들어 보면 외국 스키장에서는 카빙턴 아무도 안 한다 하고......
아니, 아예 라이딩 자체에 별 신경을 안 쓴다 하던데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알파인 보드나 라이딩 전용 덱 (판테라LX나 뭐 기타 유사한)을 만드는 거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처음 바인딩 채우자마자 킥커 뛰고 박스 밀고 원에잇 돌리고 그럽니까?
아니면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카빙턴도 연습하고, 슬라이딩턴, 벤딩턴 연습하고 그럽니까?
이거 왠지 뻘글 같은데...... -_-ㅋ
제가 캐나다에 살면서 이번 시즌에 casi? 자격증을 갖고있는 외국분한테 기초 강습을 배웠는데요 한국처럼 슬라이딩턴, J턴, 스케이팅, 카빙 등등 가르쳐 줍니다. 다만 말씀하신데로 인공눈이 아닌 자연설이기때문에 한번 눈이 오기시작하면 20~30cm는 우습게 옵니다. 저도 초보라서 카빙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어드벤스 힐에서 보드 자국을 보면 슬라이딩으로 내려온 흔적들뿐입니다. 아무래도 한국 보더분들보다는 스피드를 즐기고 워낙 어렸을때부터 스노우보드를 시작 하기때문에 특별히 차근차근 배우는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스키장에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돌피해도 적어 프리라이딩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50 넘은 스키어 아저씨가 보드 배우신다고 혼자 올라오셔서 넘어지고 구르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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