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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에 32살 된 여자구요.
구정 당일날 (그저께ㅋㅋ) 저녁에 소개팅 했습니다.
남자는 동갑이었고, 뭐 분위기 딱히 나쁠 것도 없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문자 왔구요. (근데 그문자에서 약간 예의성 문자느낌이 나기는 했습니다..ㅠ)
저도 15분 정도 있다가 비슷하게 답문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또 답문이 왔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어제 연락 안왔습니다.
저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ㅋㅋ
근데 제가 외로웠는지..자꾸 생각이 나네요.
뭐 그 소개팅남 not bad였구요.ㅋㅋ
저 32살씩 됐는데..먼저 문자 보내도 됩니까?
주책인거에요?ㅠ_ㅠ
먼저 보내세요. 그분도 나이좀 있으니 어지간히 맘이 들지 않는이상 그래 몇번더 만나보자
라고 생각할거에요. 그 몇번에 승부를 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