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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휴마지막에 하이원 갔었구요
오늘은 에덴입니다.
어제 하이원은
초반에 강한 바람과 엄청난 날씨 영하 20도 라더군요
해가뜨기 전까지 타기가 어려웠습니다만
대기줄 별로 없었고 사람도 휴일치고 작았습니다.
해가뜨면서 따듯해졌구요 초보 강습하는데 별무리 없었구요
오늘 에덴밸리 춥습니다 정말 바람도 꽤 불구요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구요 역시 해가뜨면서 괜찮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하이원은 추워도 곤도라를 이용할수 있구요
바람이 덜 부는 슬로프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에덴은 그렇지 않지요
왠만하면 제설하는동안에 눈에 대해 준비가 되지 않다면
그닥 권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에덴은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추워서 바람이 불어도
강원도권의 설질은 따라가기 힘듭니다
깔려있는 눈의 층 자체가 틀리고 피클로 끌어올 수 있는 눈의 양이 틀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실이 이전에 에덴보다 올해 에덴은 슬로프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태클 달고 싶진않지만 에덴알바하고픈 정도라 하시니
작은 지식이나마 드립니다^^;
하이원은 모르겠지만 연식이 있는 원년 강원권등지의 제설팀은 에덴밸리 우습게 생각할껍니다
왜냐... 기계가 신식이라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초기의 에덴밸리는 여러 스키장의 제설팀에서 와서 제설을 했을껍니다.
제가 아는 두분은 무주에서 에덴 제설팀으로 오셨었죠.
기계가 습도 자동으로 인식하고 피클에 달고 올라가는 제설기 운용과
건으로 눈나오는지 팔에 쏴가면서 거의 절벽가까운
경사도를 제설해보는 곳과의
눈에대한 노하우는 수준이 틀리지요...
누군가 에덴밸리가 인공눈 관리가 대한민국 최고라 하시면
동계올림픽 준비하는 강원권의 제설팀이 웃습니다...
강원도라고 내리는 눈으로 스키장 운영하는게 아닙니다.
이정도 길이의 슬로프에 날씨맞으면 폭풍제설하는게 당연하고 제설기 더 많아야 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강원권보다 비싸지요 시설이 낙후해도
이해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것도 그렇지요
어느곳이든 고생안하는건 아니고
누구를 비판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느 스키장이든 장단점을 잘 알아야
자신의 맞는 알맞는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상권에 열정많은 헝그리 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남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