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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몇년 타다보니 다른사람을 가르쳐줄 수 있겠지만
가르쳐주다 보면 싸운다고 마누라나 여자친구는 가르쳐주지 말라고 하잖아요.
보드는 실력이 미천하여 아직 남을 가르쳐준 적이 없었는데
회사 여직원이 알려달라고 하네요.
너무 몸치일경우 강습을 권해주려고 합니다만^^
가르쳐주는거 운전이 어려울까요? 보드가 어려울까요?
운전이 쉬울거 같은데요.
사고(?)나는 회수를 보면 보드가 수십배는 많을 듯..
다만 스케일이 자동차는 좀 천문학적인게 문제지만... ㅋㅋ
보드야 사고나봐야 제자리에서 콰당 넘어지거나 어디 뼈좀 부러지거나 몇명 사망케 하는 정도?
차량으로는.. 수십명도 죽여버릴 수있으니.. 조심은 더해야겠죠. ㅎ
근데 생각해보니 엄밀히 말하면,
운전면허완성까지의 운전이라면 보딩보다는 운전히 백배이상 쉬운거죠.
카레이싱까지 고급과정이 아니라면 말이죠. 거기에 F1차량까지 올라가면 최고급과정이겠지만..
보딩같은 경우 진정한 라이딩까지의 과정은 운전면허취득까지의 기간보다 훨씬 길고 험난하다고 봅니다. ㅋㅋ
비기너 턴, 너비스 턴, 인터미디어 슬라이딩 턴, 인터미디어 카빙턴,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 어드밴스트 카빙턴,
다이나믹 슬라이딩 턴, 다이나믹 카빙턴..
또 이게 보딩의 끝도 아니죠.
단순히 비기너 턴과 운전면허랑 비교한다면야 운전면허가 훨씬 어렵겠지만,
턴의 어느단계까지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운전면허보다 훨씬 까다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ㅎㅎ
단순한 엣지채인징만이면 보드 강습이 훨씬 쉬운건 사실..
하지만 운전도 주차도 있고 주행도 있듯이..
보딩도 엣지채인징 하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죠.
종합적으로 알려줘야될게 많습니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보딩은 계속 사고나죠.(여기서 말하는 사고란 단순히 균형잃고 쓰러지는것도 포함.. ㅎ)
과연 최상급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이 보딩의 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차량의 고속도로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과 비교할 수 있다면,, 혹은 비좁은 골목길에서의 주행과 비교할 수 있다면,,
어떤게 더 어려울지 비교하긴 힘들 듯..
제가 알기론 여기 면허 딴 사람들은 많을 듯 싶네요.
하지만 최상급에서의 안정적인 라이딩 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한 70%는 될까요?
최상급에서 낙엽이든 뭐든 1000번 시도해서 1000번 다 데크이외의 부분은 슬로프에 닿지 않고 내려오 실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되실런지.. ㅎㅎ
물론 장애물이 있을 경우 피하거나 멈출 수도 있어야겠죠.(멈출경우도 슬립나서 미끄러지면 실격. ㅎㅎ)
솔직히 보드가 더 쉽죠
운전보다는 보드가 덜위험하잖아요.
운전은 타서 알려줘야하는데, 자칫하다가는 사고나니까요;
단계적인 구조도 보드가 전 더 쉬운거같아요.
운전은 너무 변수가많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