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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난생 처음 솔보딩을 하러 양지 심야 갔다가
사람도 없고 설질이 너무 좋아서 오늘 다시 갔습니다.
오늘 (금요일) 오전에 눈도 왔고 해서 좋은 설질을 기대하면서
금요일 퇴근 후니까 사람 좀 많겠군.. 하면서 갔는데..
역시나 사람들 바글바글..
ON PASS 권 달고 계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보이구요..
설질도 어제보다 별로더군요. 아이스도 군데군데 꽤 있고, 모글도 많고..
근데 슬로프 중간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왜그리 많은지..
남자분 한 명 여자친구와 오신 듯 한데..
정작 여자 분은 슬로프 구석에 앉아 계시는구먼
남자분은 슬로프 정 중앙에 앉아서 여자분한테 뭐라고 코치를..
기초 예의도 모르는 사람이 누굴 가르치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여자친구 앞에서 쪽팔리실까봐 그냥 지나쳤습니다.
보드 어떻게 배우시고 누굴 코치하시는 건지..
나올 때는 주차장 진입로 경사면까지 주차한 차로 꽉 찼더군요..
스키장 초보이신 분들 강습(?)하실 때 위험하니까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지 말고
넘어지덜져도 일단 빨리 일어나서 구석에 가서 좀 쉬라고 기초부터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안전 보딩 하세요~
금요일이었음에도 야간에는 한가했는데...
집에 돌아와 웹캠 보니 심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가득 찼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