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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크를 구입하실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해외 구입기와 2일간 초보가 타본 사용기를 써 봅니다.
제가 1월 초 헝그리보더에서 카빙으로 잘 알려지신 분의 사용기를 보고 '급' 관심이 있어 질문도 올리고
검색도 해보고 했었습니다. 그때 질문의 답변들은 전부 강추다! 정말 좋은 데크인거 같다 같다드라. 이랬었습니다. ^^
이 데크는 우리나라 공식 수입업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3일간 검색신공을 펼쳐 안되는 영어로 아마존에서 구입, 배송대행업체(몰테X)을 거쳐 저 한테 오는 과정을 거쳤네요.
구매대행을 통한 것보다 저렴하다 해서 한건데 대충 5~6만원 정도 절약한거 같네요.
여기서!
구입 하실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배송비, 관세, 세금 등 총 비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1. 구입 가격 : 2012년 01월 12일 아마존에서 10-11년식(이월) 구입 $411.95 + 배송비 무료(미국에서 미국으로)
- 아마존 구입 업체에서는 한국으로 배송이 안되서 미국 LA에 있는 배송업체로 배송 시킴
2. 미국 LA(배송업체)에서 한국으로 배송비 : 1월 19일 $31.62
3. 관세 + 세금 : 1월 20일 $95.01
1+2+3번 : $538.58 들었네요. ㄷㄷㄷ 대충 60만원돈 나왔네요. ㅡㅡ;;
○ 2일간 사용기
전 9년정도 탔었고 본격적으로 탄건 6년차 입니다.
휘팍, 양지, 용평, 곤지암 시즌권 끊어서 열심히 다닐려고 했으나 직장인인 관계로 뽕 뽑을 정도만 다녔었네요.
지금은 카빙 정도 하는 실력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데크로는
젤 처음 접한 산타크루즈 지안시멘(팜) → k2 다크스타(소장 중) → 칩트릭(팜) → 산타크루즈 duo glx limited (소장 중)
이렇게 탔었고 지금은 산타크루즈 최상급 카빙 머신이라고 하는 duo glx 한정판 타고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지만 산타크루즈의 카빙머신이라는 최상급 모델을 타고 있어서 그런지
로시뇰 카빙 머신과 비교하는데 좋은 자료가 됐었네요.
일단 제가 많은 지식이 없어서 전문 용어를 잘 모릅니다. ^^;; 초보 답게 간단하게 써 보겠습니다.
좌측 데크가 이번에 구입한 10-11 Rossignol Experience 167cm 데크이고
우측 데크가 04-05 Santacruz Duo Glx Limited 166cm 데크입니다.
산타크루즈 데크 같은 경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ird0212&logNo=70023835990&widgetTypeCall=true
헝그리 보더에 계신 분 같은데 예전에 올린 블로그에도 나와 있듯이 카빙 머신 입니다.
정말 하드하고 모글이나 아이스를 아무렇지 않게 가로지르는 그런 데크 였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부족한 실력과 하드함에 있어서 튕기는 맛이 없다고 해야 하나... 살짝 싫증을 낼려고 하는 중에
로시뇰 데크를 보고 구입 하고 타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chaeho44?Redirect=Log&logNo=140144524576
일단 예전에 사용기를 올리신 '라메르'님의 데크(159)와 다르게 밑면 베이스가 틀렸고
노즈, 허리, 테일의 플렉스도 틀렸습니다.
159 데크는 6 : 8 : 10 인데 반해 167인 제 데크는 9 : 10 : 9 이네요,.
그리고 생산된 나라가 중국 ;;;; ㄷㄷㄷ
짭은 아니라고 믿고
저번주 토요일 오전, 일요일 저녁에 곤지암에서 탔었습니다.
처음 탔을 때 느낌은 통통 튀고 고속 라이딩시 떨림도 있고 하더군요.
옆에 있던 친구(9년차, 롬엔썸 데크)가 봐도 그래 보였답니다.
산타크루즈 데크를 써서 그런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산타크루즈에 비해 고속 라이딩시 안정감은 딸리는 느낌이었고요
좀 큰 모글 만났을 때 움찔 할정도로 휘청하였고
정캠만 쓰다 정캠과 역캠의 중간인 데크를 써서 그런지 역엣지 몇번 걸릴뻔 했었고요. (이건 제 실력이 부족)
한타임 타고 와서 와! 진짜 좋다! 이것보단 좋네. 이 정도의 느낌 ㅋㅋㅋㅋ (역쉬 초보다운 말투...ㄷㄷㄷ)
하지만 라메르님 말씀처럼 넘어질려는거 같은데 안 넘어지는... 그거 하나는 정말 좋았고요.
롱턴시 그립력이라고 하나요? 설면을 붙잡고 가는 듯 흐트럼없이 쭉 날을 가르면서 가는 건 좋았네요.
제가 2일동안 타본 소감으론
카빙을 위해 정말 좋은 데크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조심히! 이 데크를 추천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타보면 달라 질 수 있으나
그 전에 탔던 7년전 데크인 산타크루즈 데크에 비해 크게 좋다거나 하진 않네요.
그래도 저에게 맞는 데크가 있어선 좋아요.
참고로 전 190cm에 87kg 입니다. (한달 전만해도 80kg 였는데 ㅜ ㅜ )
이만 초보다운 초보의 구입기와 2일간 정말 어설픈 사용기 였습니다.
※ 초보인 저의 느낌만으로 적은 겁니다. 가볍게 봐 주세요. ㅜ ㅜ
저두 159짜리를 일주일전 받아서 2회정도 라이딩 해봤는데요
2년차에 그리 잘타진 못하지만 슬라이딩턴시 느낌이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magne-taraction edge를 사용한 스모킨 슈퍼팍 156(정캠)과 비교도 안되게 뻑뻑하다고 할까요..
로테이션 이후에 데크를 회전시킬때 좀더 많은 힘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정말 엣지 그립이 좋긴한데(아이스에서도 거의 밀리지 않습니다) 슬롭에서 사람도 많은데
잘하지도 못하는 카빙으로 쏠수도 없고, 슬라이딩은 힘들고 물론 제가 2년차 허접이라 그럴거라고
위안을 하고 있긴한데 기존에 타던 스모킨과는 너무 다르고
일단 스모킨으로 좀더 타다가 실력이 좀 늘면 다시 타봐야 할거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제가 11/12 159cm 가지고 있는데, 플럭스가 9/10/11 로 다르군요~
중국 생산이지만 품질면에선 마감이라던지 잘 되어있구요~
낮은 캠버로 컨트롤도 용이하고.. 전 재밌게 타고있습니당 ^^
무엇보다 유닉해서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