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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눈 때문에 도로사정이 안좋다길래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근을 했는데요.
9호선 급행에 사람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겨우 탑승해서 한숨돌리고 몇 정거장이나 지났을까?
누군가 어깨를 누르는듯한 기분이들더니
점점 압박감으로 변하고 조금 있으니까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뭐지? 하고 곁눈으로 보니까 뒤에서 어떤 오덕후 같은분이
제 어깨를 거치대 삼아 피디피로 애니를 보고 있더라고요.
헐...
몸을 움직이면서 눈치를 줬지만 이분....
계속 애니에만 집중이네요.
불편하고 아프기도하고 이런 개념없는 놈이 있나 하고
갑자기 화가 나길래
뒤돌아 서서 한마디 했죠.
"아저씨. 임삿갓이세요? 어깨 그만 눌러요!!"
이상 출근길 아침에 지하철에서 어깨눌린 사연이었습니다.
근데 임삿갓은 머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