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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너무 어처구니 없는일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사고로 애용하던 사피엔트 데크가 부서지는바람에 큰맘먹고 살로몬xlt를 구입했어요.
사무실로 배송을 받았는데 일이 한참 바쁜터라.. 옆에 사무보조하는 동생한테 포장좀 뜯으라고 부탁했어요.
뽁뽁이로 둘둘 말려있었는데 기스나면 니가 물어줘야된다고 농담반으로 협박까지 해놓고..ㅋㅋ
동생이 조심조심 뜯고있는데 사무실에 다른 알바녀석이 오더니 도와준다고 큼직한 커터칼로 박박 긁었나봅니다. 뽁뽁이 자르는게 잼있었는지.. 제가 시킨 동생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황급히 말리는 소리를 일하면서 귀로만 들었지요.
그 결과가 사진처럼 됐네요. 가방부터 해서 데크까지 확 긁어놨네요. 아오....
알바녀석도 미안하다고 하고.. 옆에 동생도 자기가 잘못한것도 없이 엄청 미안해하고..
엄청 속상하네요.. 새 차를 사서 앉아보지도 못했는데 기스난거같은 기분.
그냥 퇴근해서 집에서 조심조심 뜯을걸.. 빨리 얼굴보고싶은 마음에..
암튼 상황이 이런데요. 이렇게 깊은 기스가 났을때 조치하는 방법이 있나요? 뭐 타는데는 지장이 없겠지만..
혹시 살로몬에서 as도 되는지 궁금하구요. 알려주세효~~
속상하시겠어요 ㅜㅜ
어짜피 생활기스, 다른 보더와 충돌로 무수히 생길 기스라고 편히 생각해버리세요 ㅜㅜ
커터칼로 박박 긁은 알바는 좀 무개념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