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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즌째 접어드는 철수의 스승님은 헝그리보더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로 시작되는 영상을 보며 독학을 합니다.
호크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며 영상을 보던 철수는 영상이 뚝뚝 끊기며 재생이 되어 투덜거립니다.
'너무 추워서 그런가보다...'
어느새 리프트 하차장입니다.
사람도 없고 어느정도 자신감도 붙은 철수는 챔피언 슬로프로 가기로 하고 이글리프트로 갈아타러 갑니다.
"대기 없이 입장하실게요~"
평일 사람없는 슬로프를 보며 철수는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바를 내립니다.
영상이 끊겨서 재생되는걸 깨닿은 철수는 자유게시판을 보기로 합니다.
자유게시판의 유명인사 개츠비님께서 올린 글이 있습니다.
오늘같이 추운날은 슈가데이랍니다.
'우와 그렇구나 오늘 또 하나 배우네 ㅎㅎ'
철수는 슬며시 넥워머를 내리고
안전바에 혀를 가져다 댑니다...
철수는
댓글을 보지 않았습니다...
철수는...
챔피언을 향해 갑니다...
-주의: 저밑에 개츠비님의 글을 보지 않으신분들은 재미가 없을수 있습니다
-경고:제 글은 원래 재미가 없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