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서 바인딩을 묶는 사람들을 동경하던 시절이 있었다.
바지에 눈을 묻히지 않고 슬로프에서 균형을 잡으며
서서 바인딩을 묶고 유유히 슬로프를 내려가던 보더들...
언젠가는 고수가 되어 나도 서서 바인딩을 묶어보리라 하던
초보의 소망이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바인딩을 서서 묶을수 있게 되어도 아직 초보라는것.
보드는 한없이 겸손해지는 스포츠임을.
=photo by 빨뚜
=지금은호주에서스카이다이빙할생각에기뻐하실따블엠님의글
예전사진첩 DB가 날라가서 다시한번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슬롭상단에서 조금 내려가서
정상을 바라보고 토우에지로 잡고 바인딩 채웁니다
그러면 초보분들 앉아서 채울공간도 나오고
출발하기도 수월할것 같은 저만의 생각입니다
큰부상은 아니지만 왼손에 반깁스하고 있으니
예전 생각도 나서 하드한번 찾아봤습니다
안전보딩하세요
P.S 아래사진은 허접파커 빨뚜,미소별님 사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