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이서 치킨 두마리를 시켜 먹는데 한 인간이 제일 먼저 낼름 선닭다리를 하더니 좀 있다가
닭다리 또 하나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집어 드네요..
네 제가 닭다리를 못먹었습니다.
아나.. 원낙 소심한 성격에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이라 뭐라 말도 못하겠고,
애도 아니고 이런 생각 드는게 참 웃기고 유치한데 그냥 뭔가 손해본거 같고 얄밉네욬ㅋ
평소에 주변 사람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한 성격탓에 여러사람이 치킨 먹을때엔 닭다리는 항상 내 소유가 아니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기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아니 네명이서 치킨 두마리를 시켜먹으면, 떡하니 맨위에 닭다리가 두개씩 놓여져 있으면, 하나씩 먹으면 되겠구나
이런 기본적인 생각이 안드나 참..
유치 하다.. 애냐.. 이런말 하지 마세요 전 매우 진지합니다.
근데 이런게 있더군요.. 평소에 친한 사이라던가 악감정 없는 사람이 그랬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레 넘어갈일도
평소 미운털이 박힌 사람은 뭘해도 밉게 보인다는거..
뭐 그냥 그렇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