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캐슬이 점점 추억이 되어 가려 합니다ㅡㅡ;
8월 초에 개장 했을 때 다녀 왔는데, 홈피를 가보니 지금은 오픈을 안해 놓은거 같네요...
외사촌 동생 2마리(10살 2마리, 7살짜리 1마리는 썰매 태웠다가 보드 타고 싶다길래 안고 탔음^^;)와 친구 남동생(초6)을 가르쳤어요~
사실 보드를 가르쳐서 태웠다기 보다는 짧은 기본 교육 후 슬로프에 방목했나봅니다^^
스노우캐슬? 이 곳은 아이들의 시각으로...더운 여름의 눈을 본다는 것이 마법 세계를 왔다고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넓지도 않은 곳이지만 꼭대기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1시간 30분 태우고, 나머지 30분은 눈썰매 타라고 했었죠^^
헬멧은 조금 큰 감이 있는 캐픽스라 안에 모자를 씌웠고, 엉덩이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 다 입혔으며
손목 보호대는 어린이용으로는 여유분이 없어서 손목으로 넘어지지 않는 법을 신신당부로 가르쳐 줬습니다~
사람들이 슬로프에 별로 없었기에 다치지 않고 적당하게 데리고 놀다 돌아왔었네요~
이 코딱지들이 내가 보드보다 썰매가 더 무서웠다(꼭대기에 방향 바뀌면서 뒤로 내려왔음ㅠㅠ)니깐 막 비웃더군요~ 췟!
부모님들이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재미 있었어욧!!!'이라고 해야지 다음에 누나랑 또 놀러가게 보내주지 않겠냐~"고 세뇌 시켰더니
목청 높여 "네!!!"라고 하더군요ㅎㅎ
여름에 2시간정도 가르치면 아이들은 감기도 안걸리고, 보드라는 운동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