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셔틀을 기다리고 있지요..
배고파서 김밥집에 보들짊어지고 들어갔습니다.
두둥.. 뭔가 느껴지는 두 외쿡분들의 포스.. 설마하고 들여다보니 옆구석에 보드가방이 있으시더라구요 ㅎ
뭔가 반가움맘에 괜히 싱글벙글 ㅎ
하지만 인상이 좀 강하신 두분이었습니다.. 뭐 나쁘시다기보단 고냥.. 좀 강한.. 그런... 강한...
무튼 두분의 기에 눌려 옆구삭에 찌그러져있었습니다.
때마침 두분중 좀더 강~~~~ 하게 생기신분이 뒤돌아보시면 한말씀하시더라구요.
"아수머님, 여키 솸취킴밥 두술 포좡해주세효 ^--------^"
....
어쩜그리도 미소가 아름다우신지..
ㅋㅋㅋ 정말 방끗웃으시며 ... ㅋㅋㅋ
역시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아니됨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ㅎ
아.. 저도 겉모습보다 속마음 여리고 착한 그런 사람..... 입니... ... ㅡㅡ 뭐... 그렇다구요.